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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스토리의 시작은 지난 8월 8일, 사직 원정 숙소였다. 당시 신민철 SSG 운영팀장이 “내년에도 주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하자, 김광현은 “상황을 보겠다”면서 “우리가 3등을 하면 하고, 4∼5등이면 고민, 5강이 안 되면 안 하겠다”고 대답했다. 당시 SSG의 순위는 4위였지만, 8위 NC와의 격차는 2.5경기 차 밖에 되지 않았다. 3위였던 롯데와 격차는 4경기.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상황이 달라졌다. 3위 싸움에 불을 붙이던 8월 17일, 3위와 격차가 단 1경기로 좁혀지자 신 팀장이 김광현을 다시 찾았다. 신 팀장은 “말로만 하면 바뀔 수 있으니 사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광현은 “구단이 준비해 오면 사인하겠다”고 답했고, 신 팀장은 서류를 급히 만들었다. 물론, 공식 서류는 아니었다. 그리고 김광현이 20일 정식으로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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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화내는 글도 별로 없고 달글에도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