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가족한테 숨겨?

내가 전에 우울 심해서 말도 안하고 잠만 자고 그랬을때 부모님이 참다못해 답답해서 상담받을래? 정신병원에 갈레? 했었는데 막상 내가 진짜 가고싶다고 하니까 의지박약이다 뭐다 하면서 못가게하더라고

그냥..이해안해줄거라는 걸 아는데도 왜이렇게 털어놓고 싶을까

[익인1]

그런 스탠스이시면 나라면 말 안 할 듯..? 근데 쓰니가 좀 많이 힘들긴하겠다 우울증 같은건 주변 사람들도 중요한디 ㅠ

[글쓴이]

이해만 해줘도 살 것 같은데 자꾸 안되는걸 바라게되네…

[익인2]

나 숨겼다가 병원 갔다와서 우울증 진단 받았다고 말했더니 반응 1도 없어서 상처 받고 걍 여동생이랑 남친한테만 위로 받고 그랬움

[글쓴이]

난 친구도 없고 가족뿐인데 가족 때문에 생긴 것도 있어서 힘들다

[익인3]

난 절대 얘기 안해 말 하고 싶어도 의지박약 소리 들을까봐

[익인4]

이해 못 하는 집이 많더라고 전혀 공감을 못 하니까 결국 내가 정신머리 나약한 인간 취급을 받더라고
난 그래서 돈을 썼어 심리상담 차라리 전문가랑 상담 하는게 낫더라고 문제는 비싸..

[익인5]

털어놓을지 말지 고민하는 집안은..
안털어 놓는게 맞아..
이미 그런거에 관심있고 좋은 집안은 말 안해도 알고있더라
심지어 쓴이는 더더 이해안해주는 분위기에 가족때문에 우울이 생긴것도 있는거라면 더더욱 안하는게...
나도 그랬음 난 더 일찍 애기때부터 우울증을 갖고있었음 가족때문에
기억은 안나지만 언젠가 부턴 포기함 가족한테 기대 그런거 없음 혼자 이겨내야해 쓴아 일단 병원이라도 가고 약 먹고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서 이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