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혼자 잘지냈거든. 혼자 밥먹고 병원가고 영화보러가고. 외롭다는 것도 없었고 심심하다는 것도 없었어.
그리고 대학와서 기숙사에서 살게 됐는데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정말 재밌게 지냈어. 저녁먹고 산책하고 맛있는거 생기면 나눠먹고 맛집찾으면 같이 가고.
그런데 이제 졸업하고 각자 흩어지니까 혼자가 좀 어색해. 외롭다는건 아닌데 그냥 삶이 너무 적막하고 심심해. 가끔은 지루하고.
예전에는 어떻게 혼자 잘 지냈었는지 까마득할 정도야.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까? 혹시 혼자서 잘 지내는데 도움이 될만한게 있을까?
운동이랑 공부는 이미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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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도 뭔가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