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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6
일단 형이 국제결혼해서 형수님이 일본인이야.
결혼하고 이때까지 우리 어머니랑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부터 부딪치다가 결국 어머니가 형의 와이프한테 이혼하라는 말까지 퍼부었음.
니들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 좀 해줬으면 좋겠어.

1. 조카를 낳고 형수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어머니께서 일본에 오셔서 미역국이랑 반찬 해 주셔서 갖고 갔는데, 맛있다는 톡을 왜 자기가 안 하고 내가 대신 했냐고 형이 집에 오자마자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질렀대.(일곤 산부인과 병원은 24시간 모자동실에 2시간마다 조산사가 체크해서 형수가 쉴 시간이 없었고 면회시간이 밤 8시까지라 형은 집으로 돌아가야 했어)
집에 오자마자 이게 뭔가 싶어서 형도 어머니한테 맞불 튕기게 되었는데, 그날 조카가 황달수치가 높아서 퇴원을 못 하니 형이랑 연락을 해야했는데 그걸 놓쳐서 병원에선 계속 연락하라고 하고 잠도 못 자고…형수도 화가 엄청 났어. 그래서 해명한답시고 집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어떻게 자기 집(와이프 명의)에서 자기 없다고 싸움을 낼 수가 있냐고 화가 났지. 그러고 한국으로 돌아가셨는데 이때부터 형수의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이 시작됐어.

2. 우리 어머니가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기는커녕, 아버지께서 술을 드셔서(술 드시는거 싫어함) 형이 오기 전부터 싸움이 났었다, 그러니까 아버지 탓이다라는 식으로 변명만 하는거야. 그래서 형이 어머니보고 형수한테 사과하라고 하니까 아버지 때문에 싸워서 미안하다 이렇게 형수한테 사과를 했어.
형수는 또 이거는 사과를 할 생각이 없었던 거다라고 화를 내고 그랬어. 그 이후로 몇 번 오셨는데 형수도 인사 안 하고 자는 척 하는 등 불만을 표출했었어.

3. 형이 이런 상황이니 제발 사과하라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니 엄마는 형이 형수님 없는 사이 일어난 일은 전하지 말고, 그 이후로 화가 나도 형수를 다독이고 어머니께 화내는걸 전하지 않았으면 우리 사이가 나빠질 일이 없었다. 니가 이간질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셨어. 전혀 미안하다는 생각이 없다는거고 오히려 이거 때문에 혀후님 태도도 조금 고깝게 보이고 그랬다는 거지. 솔직히 우리 어머니라도 이렇게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사과할 줄 모르는게 어이가 없더라.

4. 형이 아기를 침대 위에 올려두고 다른 일을 하다가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진 일이 있었는데, 형수님이 그걸 보고 당신 너무 무책임하다. 자기가 24시간 아기를 돌보면 이런 일이 없을테니, 한번 더 이런 일이 생기면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겠다(지금은 육아휴직중)이라고 가족 톡에 엄포를 놓았어. 
형이 평소에도 부주의한 사람이라 가족에게 알리면 자극이 되어서 다시는 안 하겠지라는 의도였는데 이걸 본 가족들 반응은 뭐 이런걸 얘기하고 난리냐 였어.

5. 이번에 본가에 갔을 때는 어머니가 아기 키우느라 고생많다고 특별휴가를 준다고 하셔서 집에 와서 계속 아기 돌본다고 방에 들어가 있었어. 근데 형수가 형을 방에 불러서 아기 몸 상태를 봐라, 왜 이번에 무리해서 한국에 왔냐, 여기 와서 아기 고생만 시킨다하고 잔소리를 했는데 어머니가 그거에 화가 났는지 갑자기 형수를 불러서 “이렇게 집안일도 안 하고 남편한테 전업주부하고 싶다고 할거면 이혼해라! 내 아들 못 나서 전업주부 못 시킨다!”라고 퍼부은거야. 
형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중재도 못 하고 있었는데 이런 얘기를 들을 짓을 한건가? 싶어서 물어보니 형수도 왜 갑자기 저러시는지 모르겠다. 무섭다. 연을 끊고 나랑 계속 살겠거든 집에 가자고 해서 바로 비행기 시간 변경해서 일본으로 돌아왔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형수는 형이랑 결혼한 것 때문에 이게 뭔 일이냐, 정신병 올 것 같다 등등 하소연을 했어.

6. 결국 참다 못해 형이 어머니께 이거는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 어머니가 내 인생을 망친거다, 나도 더이상 집에 가고 싶지도 않고 그냥 각자의 삶을 살자 라고 카톡을 보냈더니 어머니 폭발. 근데 이때 절대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을 하셨어(형수한테는 일본 쪽바♤리 새&끼 필요없다, 맞을 각오하고 당장 내 앞으로 와라, 아기는 일본놈의 피가 흐르는 자식 필요 없다) 
형이 말을 심하게 한 것과 형수가 불만을 표출한 거에 대해서는 사과드렸는데 자신이 이 말을 한 거에 대해서는 일본의 자식이니까 일본새끼고, 아기도 일본놈의 피가 흐르니까 틀린말 안 했다, 전부 니가 시작한 일이다. 나는 너같은 자식을 키운게 후회스럽다 이런 말만 하셨어.

7. 지금 그래서 어찌저찌 형이랑 어머니랑은 찜찜한 상태(전부 제가 잘못했습니다, 와이프 잘못 없습니다)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형수는 자신을 공격하는 말들에 너무 상처를 받아서 정신과 진료를 받고 나랑 더이상 못 살겠다, 어머니랑 연을 못 끊을거면 이혼하자는 말을 매일같이 하고 있어. 근데 이 상태로 이혼하면 형은 어머니때문에 처자식을 잃고 돌아온 싱글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살아가야 하고, 그렇다고 화해가 가능한 상태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섯 줄 요약
•어머니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형수와 어머니의 갈등이 시작됐다.
•이 일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남탓을 하며 사과할 기미가 없었다
•이에 화난 형수는 불만을 행동으로 조금씩 표출하고 있었고 그걸 느낀 어머니께서 결국 폭발하여 형수에게 폭언을 했다.
•형수는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어머니와 연을 끊던지 자신과 이혼해달라고 한다.
•어머니때문에 처자식을 잃을 수는 없는데 형은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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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도 알고있는데 어머니잘못뿐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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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누구잘못이 더 크냐는 질문이 어케 나오지 백프로 어머니 잘못인데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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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ㄹㅇ저러니 형수가 정털려서 인연끊고싶다는거지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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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글쓴익아 넌 결혼해서 네가 이룬 가정 지키슈 싶으면 꼭 부모님이랑 적당히 거리두고 살어..어머님 보통 분 아니심
제목 적은거보면 너 나름 어머니 커버칠 생각이었을텐데도 글에서 어머니 잘못밖에 안보여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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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시짜가 왜 시짜인지 안당해본사람은 모름.
아들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머님이 먼저 굽히고 다가가셔야됨. 제발 쓰니 어머니좀 뜯어말려 요즘 세상이 어떤시대인데ㅠㅠ 결혼해서 손주보여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생각해야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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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는 결혼하고 남편이랑은 안싸우는데
어머님이 굉장한 사람이어서 경찰부르면서까지 싸운적도있어.. 그리고 우리는 리스가 됐고 지금도 삭막하게 살아 나 우울증약까지 먹었었고 자살시도도 했었어 시어머니때문에
근데 애기때문에 이혼을 못하겠더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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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내가 이해력이 딸리나 중간중간 나라는 단어가 나와서 결국 뭐가 어떻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애초애 쓰니랑 쓰니형이 형수 명의 집에 같이 살거 있는 상황아냐???
금전적으로 형수가 집안 먹여 살리는 꼴이라면 더더욱 어머니 반응이 이해가 안되고, 어머니 잘못이 명확해 보이면 형은 그냥 부모님과 연을 끊고 살게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애초에 이걸 왜 동생이 형의 행동에 대해 고민하는지도 잘 모르겠음.
이런 상황에 형수집에 얹혀사는 나는 어째야 하냐?도 아니고, 어머니를 어떻게 사과시켜야할까?도 아니고 이해가 잘 안된다 허허허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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