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은 걸어서 25분거리 살고(경기권 지하철 1개역)
그 사이엔 큰 공원이 있어
우리가 사귀게 된 것도 그 공원을 같이 돌면서 친해졌는데, 사귀고 나서는 점점 만나서 밥먹고 껴안고 실내에서 노니까 바깥 다니거나 공원 도는데에는 좀 소홀해지긴 했어
그리고 사귀다보면 하루하루 쌓이며 알게되는 점들에 적응이 되다보니, 어쩔수없이 처음의 설렘은 느낄수가 없잖아 ..?! 대신 정이 들고 책임감 같은 사랑은 켜지는데.. 약간은 당연한 존재(?) 로 여길 수 있다고 생각하긴해(그게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전에 늘 설렘을 갖고 하던 것이 시간 지나면 에너지를 써야하니까 조금은 귀찮거나 의무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보는데..
어제 전화통화로 떠들다가 내일은 뽀뽀하고 싶으니까 시간되면 꼭 보자! (암묵적으로 공원 산책하자는 시그널) -> 오키 ~~ 하고 오늘이 되었는데 하루종일 잘 떠들다가 나 할일 끝나서 나 공원갈건데 같이 돌자! 하니까 갑자기 처음 듣는 소리처럼 안돼 ~ 나 몸이 좀 으슬한 것 같아 하는거야
눈치껏 이거 진짜 으슬한건 아니고 귀찮아서 그런거같은데(만나려면 씻고 준비해야하니까)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주면 안되나 ..? 나쁜사람 될거같아서 그러나? 그렇게 되더라도 솔직한 마음 대화나누면 조율이라도 해볼 수 있잖아 ..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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