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장기화에도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랠리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추가 상승 기대와 함께 ‘닷컴버블 붕괴’ 재연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31포인트(0.19%) 오른 4만9704.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91포인트(0.19%) 상승한 7412.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5포인트(0.10%) 오른 2만627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동 불안이 이어졌지만, AI 관련 대형 기술주 강세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월가에서는 낙관론도 확산하고 있다.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는 S&P500 연말 목표치를 기존 7700에서 8250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지수 기준으로 연말까지 1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그는 “최근 몇 달간 기업 실적 기대치 상향 속도는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실적 주도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HSBC 역시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7500에서 7650으로 올렸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흐름과 AI 투자 확대를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경고도 나온다. 영화 ‘빅쇼트’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최근 서브스택 글에서 “현재 나스닥100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버리는 나스닥100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 수준까지 치솟았다며 “월가가 AI 기업들의 이익을 50% 이상 부풀려 계산하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세장이 몇 달 혹은 1년 더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 결국 역사는 훨씬 낮은 가격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
앞서 헤지펀드 거물 폴 튜더 존스도 최근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분위기가 닷컴버블 정점 직전인 1999년과 비슷하다”며 “강세장이 끝날 경우 하락 폭이 상당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2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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