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너무 답답하고 엄마가 너무 너무 수동적임...
약간 유아퇴행&공주병 있어서 나가면 힝.. 이거 엄마 할 줄 모르겠는데에... 이러고 가만히 있어
아무리 50대라 해도, 감안하고 봐도 좀만 찾아도 할 수 있는 거, 특히 설명 아주 간단하게 다 적혀있는 것도
아예 읽지도 않고 계속 나한테 해달래. 아빠가 나이 더 많은데 아빠는 그런 거 없음 ㅇㅇ 무조건 다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함.
그래서 나한테 묻기 전에 설명을 읽어보거나 지피티한테 물어봐라. 혼자 다 할 수 있다. 언제까지 나한테 맡길 거냐. 이러고 그냥 알아서 하게 했었는데
작년에 결혼하고 나서도 뭐 어려우면 다 나한테 전화와서 애 보고 있는데 이거 좀 도와달라, 이거 좀 해달라...
임신 중일때도 계속.. 오늘 오랜만에 엄마 아빠랑 식사하러 공원 나갔는데 거기서 신기하게 생긴 새를 봤거든?
근데 나보고 자꾸 쟤 뭐냐는 거야. 내가 어떻게 아냐고... 그래서 모르겠다고 사진 찍어서 지피티 물어보라고 했어(지피티 방법도 다 알려줌)
그러고 나서 식당 가서도 나보고 낙지 이거 국산이냐고 묻는 거야. 내가 어떻게 알아.. 그래서 내가 어떻게 아냐고 원산지 봐야 알지 이러니까 뾰루퉁
왜 스스로 찾아보고 스스로 해결할 생각이 없을까 싶어서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좀 나한테 묻지 말라고 적당히 하란 식으로
나도 그냥 안 찾아주고, 안 알아봐주고 엄마가 찾아봐라 이런 식으로 짜증냈는데
솔직히 돌아서면 후회돼 말 뱉자마자 그냥 참고 알려줄 걸 싶은 맘도 드는데.. 근데 이건 엄마가 늙어서 잘 모르는 그런 부분이 아니라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사사건건 4살 애처럼 이건 뭐고 저건 뭐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이러니까 미치겠어
어떻게 해야해? 그냥 뇌 빼고 살아야 하나 엄마 볼 땐? 아니면 그래도 엄만데 꾹 참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찾아봐주고 알려주고 해야하나?
오빠도 있는데 왜 나한테만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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