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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강아지 키우기 전부터 여행 설렘은 고딩때부터 없어져서
짐 챙기는 것도 힘들고 오고 가는게 피곤.. 물론 가면 잘 놀긴 하는데 여행은 그 순간만 즐겁다면 강아지랑 산책하는 건 매일이 특별한 기분이라
방댕이 보면서 공원가는 길에 가로수 나무 냄새도 맡고 도착해서 나무그늘아래 벤치에 앉아가지고 콧구멍 벌렁벌렁 거리면서 공기 냄새 맡는 그 모습 자체가 넘 소중하고 행복함
덕질 같은 것도 게임이든 아이돌이든 만화든 최대 2년이 한계였는데 강아지랑 산책하는 건 7년째인데도 어째 갈수록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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