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서로가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잘 맞아서오랜기간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생각하다가
본격적인 결혼 얘기를 하면서
각자 집안과 서로가 노후 및 경제적인 것과 결혼 시기에 있어서
가치관이 부딪혀서 헤어졌는데
우리집이 의견이 너무 확고했고 상대방쪽도 의견이 확고해서
서로 설득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지친 것 같아
처음엔 내가 이런 가치관 차이는 극복하기 어려울 것 같고
상대방을 너무 기다리게 하고 지치게 하는 것 같아서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부모님을 또 설득하고
나 또한 마음가짐을 다시 다지게 되면서
다시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나게 되었었어
상대에게도 그게 큰 상처였겠지만 너무 힘들어해서
다시 잘 해보자고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상대 집안이 우리 집안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면서
그걸 설득하고 나와 부딪히는 상황에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는지
순간 너무 살고싶고 힘들다고 상대가 나를 놓았어
그 얘기를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도
정말 긍정적인 얘기들만 오갔고
사랑한다고 보고싶을 거라는 얘기까지 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는데…
정말 힘들고 정리가 잘 안돼서
몇 번 붙잡아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마음이 정리가 되면
얘기를 해볼 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마음이 정리될 때 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고 희망고문 같고
본인이 먼저 손을 놓고 도망갔는데 또 믿을 수 있겠냐고 그래서
나 또한 그 마음을 알고 도망가면 내가 잡고 언제든 기다릴 수 있다고
정리되면 얘기해달라고 했고
그럼 생각할 시간을 갖고 그때쯤 연락을 주겠다고 한 상황이야
둘이서는 성격도 다른 부분도 다 잘 맞는데
집안에 대한 독립을 나도 상대도 하지 못하는 점
그리고 다른 가치관의 차이들에 있어서
나도 상대도 서로 힘들지 않을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지만
한 번 더 얘기를 했을 때 좋은 얘기가 나올 수 있을까
붙잡았던 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을까 그리고 다시 긍정적으로 날 생각해줄 수 있을까
기다리면서도 많이 혼란스러운 것 같아
이 글을 본 익인이들의 의견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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