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내가 예전에 고백했다가 차인애가 있었어
그냥 찬것도 아니라 막 차고 나서 지잘난듯이 허세부리고 다니고ㅋㅋㅋㅋ
어쨌든 그때는 내가 이쁘지도 않고 그냥 반에서 웃긴 그런애였어
걔한테 맘 접긴 했는데 걔앞에선 괜히 초라하게 느껴지고 그런거 있었거든...
근데 걔랑 학교 갈라지고 외모에 관심생기면서 꾸미게 됐는데
박보람 노래 예뻐졌다처럼 막 다들 예쁘다고 그러고 칭찬해주고 그럴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았어
근데 걔가 우연히 내 얼굴을 봤나봐 그러더니 몇년만에 연락와서 잘지내냐고 그러는거야
난 단답해도 혼자 칭찬 늘어놓으면서 열심히 이어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어이가 없더라 걔 말고도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문자 와서 너 예뻐졌다며? 이러는거야
그래서 누구냐니까 같은 반이었던 어떤 남자애인거야 생각해보니까 전부터 닌 예뻤다면서 난리치고
계속 이어가다가 나중엔 고백하더라 정떨어져서 차도 차도 또 고백해서 결국엔 스팸해버렸어
어쨌든 진짜 살아가면서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깨달았다
너무 주변 반응들이 기분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해
난 진심으로 내 마음을 보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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