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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5l
이 글은 9년 전 (2014/8/29) 게시물이에요
반려동물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12년전 일인데 

학교 앞에서 삐약삐약대는 게 너무 귀여워서 엄마한테 허락맡고 

병아리 데려와서 박스키웠는데 

진짜 열심히 키웠어 그때 

컴퓨터도 잘 못했는데 인터넷 독수리타로 ㅅ검색해서 병아리 키와야할 때 주의사항 매일 보면서 먹이 주고 그랬는데 

엄마가 냄새 난다면서 베란다에 내놓으라는거야 

근데ㅣ 난 분명 인타넷애서 병아린 25도 이상에서 꼭 키워야한다고 봐서ㅅ 밖은 추우니까 안된다고 했음 

근데 엄마가 안 죽는다면서 막 내놓는거야 

난 안된다면서 겨우 병아리 지켰는데 잠이 오니까  

들어가서 잤는ㄴ데 엄마한테 약속까지 받아냈음 베란다에 안 내놓겠다고 

그거 믿고 자고 일어났는데 다음날 아침 병아리가 베란다에 내놓아져있고 죽어있었음 

엉엉 울면서 왜 내놯냐고 난리쳤는데 엄마가 어차피 건강한 애들이 아니어서 죽은거래  

건강하지 않았다해도 베란다에 안 내놨으면 더 오래 살 수 있었을텐데 계속 우니까 

엄마가 화냈음 이미 죽었는데 뚝 그치라고 

 

난 그 뒤로 엄마 말 안 믿음 

엄마가 매일 아침 깨워좠는데 이젠 엄마가 하는거 못 믿으니까 내가 스스로 일어나고 

동물 키우고 싶단 생각은 수십번도 드는데 키우잔 말 안함 

진짜 큰 상처였어 

내 알이랑 병이... 진짜 파들파들 떨면서 죽어가던게 눈에 아직도 선함 

그 이후로 동물은 아예 못 키우겠더라 

죽으면 엄청난 상처가 남는걸 너무 잘 알거든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아..
9년 전
익인2
내애완동물이 죽는건 참슬프겠지만 살아있을때 많은사랑주고 예뻐해주고 그러면 된것같아

죽는건당연하게생각해서..

9년 전
글쓴이
그때가 10살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너무 충격이어서 그런걸수도 있어
조금만 더 오래 살았다면 키우면서 사랑을 주는것도 경험해볼 수 있었을테고 그걸로 덜 상처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9년 전
익인3
죄책감?이랑비슷할꺼야

너때문에죽은게아니야 병아리는! 그러니너무그렇게생각하지마

애완동물카페 한번가봐!!

9년 전
글쓴이
내가 그때 밤을 새서라도 병아리를 지켰어야 했는데......
9년 전
익인4
아... 어머니 나쁘시다;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시네..
9년 전
익인5
이별이 두려워서 사랑하지 않는건 어리석은일이라는 말을 들은적이있어
병아리는 좋은 곳에서 쓰니 보고 있을거야 ^-^

9년 전
익인6
우리엄마랑 똑같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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