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매일 아침 5-6시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갔다가 속옷만 입고 몸무게 재서 1그램이라도 빠진 거 매일 다 체중계 벽에 메모지 붙여놓고 기록하고
1그램이라도 안 줄었으면 체중계에 계속 올라서 내려갈 때까지 재다가
물 연달아 두 컵 마시고
공복에 스트레칭이랑 복근 운동하고 또 스트레칭하고
하루 동안 500칼로리 대로 먹고
간식으로 바나나 한 개 먹는 것도 무서워서 그냥 참음 ㅠㅠㅠ
그리고 또 저녁에 1시간 가량 운동하고 (원래는 운동 강도 더 높았는데 요즘 몸에 힘 딸려서 그렇게 못하겠어...)
주말에는 거기다 먹으면 배부른 기분에 앉지도 않고 하루종일 스트레칭만 해...
위 작아져서 끼니 100칼로리 대로 먹고 배가 불러도 그게 뭔가 든든한 느낌이 아니라 배고픈 기분이야
이렇게 한 달 됐고 물 하루에 3리터 이상씩 마셔 ㅠㅠㅠ
그래서 화장실 10분에 한 번 가고 너무 많이 마시는 건지 몸 물 먹은 것처럼 부으면 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려 하고 ㅠㅠㅠㅠ
지금 11키로 빼고 157에 47.8키로인데 이번 6월 말까지 43키로까지 빼고 싶어서 일상 다 버리고 다이어트만 하는 것 같아 ㅠㅠㅠㅠ
한 달 간 몸 떨리고 관절 다 벌어지고 저린 적도 많다 ㅠㅠㅠ
근데도 운동 안 하면 찔까봐 그 상태로 운동하고
나 진짜 어떡하지
당장 월요일에 오랜만에 엄마 보러 가는데 엄마가 나랑 맛있는 거 먹고 싶어서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살 찌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 ㅠㅠㅠㅠ
저녁 이후에 먹자는 건데 살 찌면 어떡하지?
요즘 운동도 힘들어서 먹고 운동할 자신도 없는데 진짜로...
다이어트는 세 달 가량 하는 중인데 요 한 달이 진짜 미친 것 같아
예전에는 가끔 이 삼주에 한 번 먹고 싶은 거 이틀 정도 배 터지게 먹고도 스트레스 풀었는데
(그때는 그렇게 먹어도 요요가 없었어 ㅠㅠㅠ 근데는 오히려 그때보다 빡세고 운동도 더 많이 하는데 요요 올까봐 무서움 ㅠㅠㅠㅠ)
이제는 내 정신이 스트레스 풀 방법을 아예 없게 만들었어...
나 진짜 어떡하지
살 너무 빼고 싶어 진짜 마르고 싶어 내 몸 보고 스트레스 안 받고 싶어
근데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이 가고 내 생활이 사라지는 기분이야
진짜 어떡하냐
살 진짜 안 찌고 싶다
월요일에 엄마 만나서 먹어도 괜찮고 싶다... 엄마 보고 싶다...
연구 결과에 막 가끔 먹고 싶은 걸 먹는 게 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있다는 것도 봤는데 뭔가 그래도 살찔까봐 무서워...
나 이거 강박증인 것 같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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