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kg 초고도비만인데 85kg 빼고 60kg가 되었지만

145kg의 몸으로 어쩌다가 밖에라도 나가면 

 

사람들이 날 신기하게 쳐다보던 시절이 가끔씩 기억나 

 

늙은 사람들 대부분이 노골적으로 빤히 날 쳐다보고 

 

어린 남자애들은 뒤에서 키득거렸지 

 

근데 20대들은 일부러 날 안쳐다보려고 노력?하더라 

 

 

현재 60kg 되니까 날 빤히 쳐다보는 사람은 없는거 같은데 

 

그래도 피해의식은 어쩔수 없나봐 

 

 

소름 끼치는건  

 

나도 초고도비만 여자들 길에서 만나면 

 

빤히 쳐다보게 된다는거야 

 

게구리 올챙이 일 적 생각 못하고 말이지 

 

와 저 여자 나보다 뚱뚱하네 몇 kg일까? 뭐 이런 생각... 

 

 

 

지금 예쁜 옷 입는 기쁨은 잠시이고 

 

살에 관한 여러가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다

[쀼1]

나도 120에서 57된 사람인데 글이 너무 공감이야.. 살 빠지고도 밖에서 가끔 사람들이 쳐다보면 혼자 피해의식 가지고 자존감 낮아져서 핸드폰만 보고 다닌단 말야.. 근데 이건 같이 다니는 옆사람 말 들어보면 절대 일부러 본 것도 아니고 그냥 무심코 지나가다가 본건데 다들 왜 그러냐고 그래서 피해의식이구나 했어.. 나도 뚱뚱한 사람들 보면 힐끔힐끔 쳐다보고 안타깝다 나처럼 살빼면 좋으텐데 이런 생각 가져..

[쀼2]

나는 고도비만도 아니고 살짝 비만이었다가 거의 저체중까지 다이어트했는데 아직도 길가면서 날씬한 사람들 몰래 쳐다보고 몇kg일까 저사람들은 체질인가 먹고 싶은거 다먹고 살까 부럽다 생각해... ㅋㅋㅋ 내가 더 비쩍 말랐는데도 진짜 이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너무어렵다

[쀼3]

ㅘ 맞아...나는 초고도는 아니었지만 85에서 55까지 뺐는데 쓰니처럼 그런 생각 하기도 하고 아직도 내가 85키로만 같아서 유튜브에서 빅사이즈 룩북 이런거 찾아보고 옷살때도 xl부터 찾아보고 그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