묭실에서 머리 너무 상해서 안된다는데 펌 언제 할 수 있을까..

펌은 한적 없고 집에서 셀프로 염색 엄청 했었어 탈색은 한적 없고... 취업 때문에 집에서 검은색으로 덮었고 (〈〈집) 

단발정도 되는데 더 기르고 싶어서 아래쪽 약간 C랑 S펌 사이의 무언가 를했거든 (〈〈미용실) 

그 뒤로 한 2달 지났나 그러고 머리가 길어지니까 아래쪽만 펌 있는게 이상한거 같아서 윗쪽도 펌 하려고 미용실 갔는데 머리 너무 상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그냥 케어 받고 나왔어 

지금은 거기서 또 두달정도 지났는데 원래 염색 많이 했으면 펌 안되는거야ㅠㅠ?? 

트리트먼트 안하면 빗자루 같긴해.. 트리트먼트 잘하고 오일 잘 바르면 부드러워지는데 이걸로 택도 없는고야?  

머리스타일 바꾸고 싶어ㅠ

[쀼1]

이미상한머리는 자르면서 관리해야함..끝이 다 갈라지고 상했을건데 트리트먼트가 치료약도 아니구…

[쀼2]

머리가 상하면 스타일링도 잘 안먹고 끊어지는데 그게 보통 화학 약품때문에 타서 그런경우가 많고 그 상한걸 안잘라내고 기르다보면 머리카락상한 부분이 보통 건조해서 푸석하게 갈라지는건데 위에도 올라가서 건조해지거나 갈라진 머리카락이 점점 더 갈라지면서 위로 올라가면서 상한 머리가 점점 번져..
머리카락에 트리트먼트나 에센스를 바르는건 일시적인 코팅효과를 주는거라 그냥 매끄러워 보이는거 뿐이지 머리카락이 실제로 부드러워지는게 아니야. 케어를 해주는게 아니라서 미용실에사 케어하듯이 머리에 수분을 심어줄 수 있는 홈케어도 해줘야 해.
단순히 기르면서 헤어스타일링을 계속 하려면 두달로는 택도 없는게 두달이래봐야 보통 6센치자란거고 게다가 기르고 싶은거라 지금 아래쪽 머리 안잘랐을텐데 펌은 보통 아래에서 위로 말아야 골고루 이쁘게 나오는데 위에만 펌을 하는건 말이 안돼.. 스타일을 바꾸고 싶으면 머리를 한번 잘라주는 수밖에 없고 그게 싫으면 고데기 매일 하고 다녀야지..
연예인들 처럼 자주 헤어스타일 변하는 직업은 집에서 절대 염색 안해.. 셀프염색 진짜 머리 더 상하는게 색 안나올까봐 방치시간 그 이상을 방치하고 혼자 하면 얼룩도 생기고 해서다들 더 비싸게 덜상하는 비싼 염색약으로 케어받으면서 염색하고 그마저도 반복하다보면 다 끊터져서 헤어피스 붙이고 활동해. 게다가 펌은 열을 가해서 반영구적인 컬을 만드는거라 연예인들은 대부분 고데기를 사용하고.. 고데기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펌을 하는건데 펌은 또 염색이랑 상성이 많이 안맞아서 동시에 하는거도 비추하는 편임.. 이미 염색 여러번 한 머리에 펌을 하고 또 하면.. 그땐 울면서 망한머리대회에 나가도 되겠다 싶을거야..일단 검은 머리로 덮은거에 펌 들어간부분 다 잘라낼때 까지 건강하게 이쁜 펌 못한다고 봐야 함.. 지겨워도 견뎌내야 해..긴머리 어차피 당분간 못한다고 생각하고 포기해야 하고.. 컷트라도 이쁘게 받아봐

[쀼2]

펌을 할 계획이 있으면 펌은 무조건 건강한 머리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야 함 매직도 비슷한 원리로 열을 가하는거라 마찬가지.
보통 이런 실수 20대 초반에 많이들 하는데.. 염색도 하고 싶어서 막 하다가 너무 상해서 잘랐는데 단발 스타일링 어려워서 펌으로 수습하는거.. 일단 머리 자르고 고데기오 스타일링 하면서 길러봐바..

[글쓴쀼]

헉 그런거구나... 머리 끝이 갈라지는 식으로 상한건 없어서 안일하게 생각했나봐 자세히 설명해주니까 미용실에서 왜 안된다고 했는지 알겠다ㅜ 앞으로 적어도 1년은 머리 못한다고 생각하고 참아봐야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