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냥 내가 병이라도 걸린 것 같아 매일 밤 살빼겠다고 다짐하고 다음날이면 먹고 밤이면 또 다짐하고 먹는 것도 엄마아빠 몰래 먹는다 엄마아빠가 나 뚱뚱해서 먹는 거 엄청 싫어하거든 그래서 아까 방에 몰래 숨어서 먹는데 진짜 왜이러나 싶으면서도 꾸역꾸역 먹었어 먹고싶어서 먹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먹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먹었어 이제 더 미룰 수도 없고 시간도 없다 2월 한달동안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뺄거야 한달만에 빠질 살도 아니지만 적어도 조금이라도 덜 뚱뚱한 몸으로 개강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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