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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침실의 기온을 확인 한 지민이 조심스럽게 침대 위에 태형을 눕히고는 이불을 목까지 덮어주었다.
워낙 잠귀가 밝아서 자다가도 누가 들어오는 것 같으면 잠에서 바로 깨는 태형이지만 오늘만큼은 많이 피곤했는지
깊게 잠든 것 같아 태형의 이마와 콧등,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던 지민이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인기척에
포켓에서 총을 꺼내 상대에게 겨누었지만 이내 상대가 누군지 확인하고 다시 포켓에 집어넣었다.
정국이다.
"긴급회의 있는데 하도 안 내려오길래 부르러 올라왔더니. 이런 망측한 짓을 하고 계셨네?"
"넌 회의에 참여 할 권한 없지 않나?"
"없지. 없는데 그냥 느낌이 더러워서 올라와봤지. 널 부르러 간다는 명목하에"
"..."
"일 다 봤으면 내려가. 다른 사람들 기다리니까"
"아 물론, 여기에는 내가 남아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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