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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45
이 글은 8년 전 (2017/4/26) 게시물이에요
프로듀스101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글쓴듀 잡담 :  

내 평생에 이런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는데, 이게 다 사랑스러운 부기때무니야 ! 부기 너무해 너무해 ! >_ 

좀 모지라고 부족한 글이지만 윙부기릉 사랑하는 맘으로 재미나게 봐줘 ! 부기단 정말 부기부기해 ❤️ 

 

 

폭우 

 

* 인물소개 

 

부기(종현) :  

국어국문학과 3학년 복학생 

 

어릴적부터 따뜻하고 온화했다. 웃음이 해맑았고 티가 없었다. 목사인 아버지와 신실한 기독교인 이셨던 어머니는 인자한 사랑이 넘치게 부기를 길렀다. 그래서였을까 ,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클수록 그 웃음에 그늘이 지기 시작했던건.  

나에게 주신 그 인자한 사랑을 나도 누군가에게 주고싶은데 그게 여자가 아닌 남자라고 말할 수 없었다. 자신을 인정할 수 없어 밤낮으로 울며 기도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부모에겐 아무 내색도 하지 않은채 유년시절을 보내고 명문대에 들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첫사랑을 했다. 하지만, 2년전 같은과 선배에 의해 아웃팅 당하고 과에서 배척당해 현실에서 도피하다싶이 급하게 휴학을 하고 군제대후 복학해 홀로 조용히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학교에서만 아웃팅을 당한게 아니라 부기의 인생 전체를 망가뜨리려 했던 선배에 의해 가족들까지 그 사실을 알게되어 부모쪽에서 연도 끊어버린 상태로 경제적 지원도 정서적인 지원조차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자취를 하고있다.아직까지 아웃팅을 목격한 같은과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이 있기에 들려오는 뒷담화에도 고개 숙이고 묵묵히 걸어갈만큼 타의반 자의반으로 학교에서 아무와도 교류가 없다. 

졸업학점을 최대한 빨리 이수해 학교에 나오지 않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누군가 날 알아도 모르는것처럼, 혼자인게 전혀 외롭지 않은 사람처럼 항상 수업이 시작하기 직전 마지막에 교실에 들어와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고, 가장 먼저 교실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부기의 존재자체를 모르는 이가 태반이다. 

되도록이면 자신을 아는이가 있는 전공과목수업보다는 모르는이가 많은 타학과와 교양수업을 수강하려 하던 도중 ,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시에 대한 교양수업이 있어 복학 처음으로 이수를 신청하게 된다 . 

 

 

 

윙(지훈) : 

경영학과 1학년 신입생 

 

늘상 공부잘하고 잘생기고 집안짱짱하고 성격까지 좋은 완벽 엄친아로 불리며 살아왔으나 모두 허황된 것이였다. 집안이 좋은 부모를 선택한것도 자신이 아니였고, 외모또한 주어진 것이지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라 생각했다. 극성맞은 부모 등살에 밀려 어릴적부터 감금하다 싶이 방에 쳐박혀 공부를 한 댓가가 현재의 자신의 모습이였고 그 또한 나의 선택이 아니였다 . 남들은 차고 넘친다 했으나 늘 진짜 내가 없는것처럼 무언가 결핍됬다 느끼며 살아왔다. 겉으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모자른면 하나 없이 준수해보이지만 속으론 남의 단점을 숨쉬듯이 캐치해내 비웃고 있었다. 이렇게라도 해야 내가 나인 부분이 있는거 같아 숨이 쉬어지는거 같으니까.  

그렇게 가면속에 스스로를 감추며 살던 사춘기의 어느날, 인생의 절망과 환희를 한번에 맛보는 일이 일어났다.  

'나는 내 사랑조차 내가 선택할 수없구나. ' 

고1인 자신에게 성인이 되면 결혼할 사람이 있다며 상기된 얼굴로 상대의 집안에 대해 설명하는 부모 앞에서 윙은 생각했다. 

'어머니, 아버지 죄송해서 어쩌죠. 전 남자를 사랑해요. 이또한 내 선택이 아닌건가요, 아니면 유일하게 오롯한 내 선택인건가요.'  

우는지 웃는지 모를 얼굴로 쓴미소를 지어보이던 그날이후 더더욱 철저히 가면속에 본인을 감추고 살았다. 그리고 명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알아서 다가온 많은 친구들을 가식으로 사귀고, 수많은 교양수업중에 가장 따분하고 쓸모없어보이는 시에 대한 교양수업을 듣자는 친구의 말에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나도 이거 듣고싶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첫수업이 있는날 교실로 향하는 복도를 걸으면서 윙은 속으로 생각했다.  

"덜떠ㄹ어진 애새ㄲ들 때문에 별 ㅈ같은걸듣게생겼네. " 하고. 

 

 

* 프롤 

첫만남 : 윙시점 

 

 

- 내가 이딴걸 들으려고 여기 온게 아닌데 .  

 

첫 교양수업으로 향하는 기다란 복도를 거닐며 생각했다. 열명이 넘는 이 무리의 가운데에서 걷고 있는 내가 오늘따라 왜이리도 이질적으로 느껴질까. 아침부터 더럽게도 우중충했던 날씨 탓일까 . 아, 날씨탓인가보다. 생각하기가 무섭게 기분나쁜 천둥소리와 함께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 헐 대박 비봐 , 우산가져왔냐 ?  

- 미친 써도 다 젖겠다. 지훈아 너 우산 챙겼어 ? 

- 어 ? 어. 사물함에 있는 여분까지 하면 두개야. 일단 두명 두명 네명은 나눠 쓸 수있겠다. 

- 역시 박지훈 , 진짜 완벽하다 . 

 

그 뒤로 시끄럽게 이어지는 찬양이 역겨워 억지 웃음을 지으며 복도 끝에 이어진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 때 널 본건 현실에서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린 나의 선택이였을까 , 아니면 도피였을까 .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전히 젖어 축늘어진 스웨터 소매를 부여잡고 처마밑에서 처량한 고개를 떨구고 있던 너의 모습은 말 그대로 비맞은 생쥐꼴임이 분명한데 . 

나는 그 순간 마치 내가 니가 되어 온몸이 비에 젖은듯한 기분이 되어버렸다. 

지루하고 따분한 수업으로 가는길, 허망할 정도로 길었던 복도가 널 바라보는 순간 너무나도 짧았다 .  

이미 엉망이 되어버린 기분으로 무리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 노트를 펼쳤지만, 노트속엔 온통 젖은 너의 머리카락 뿐이였다.  

 

뭣같은 날씨와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듯 기분 나쁜 습기를 머금은 교실 안엔 첫 수업을 알리는 교수의 눅눅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기분. '더럽다'. 딱 그 기분. 그 기분 사이를 소름 끼치게 파고드는 소리가 있었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운동화 바닥 소리.  

찌이익- 찌이익- 연신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걷는 그 발걸음은 너무나도 조심스러웠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안고 교실 뒷문을 쳐다보자, 처마밑의 푹 숙인 처량한 그 고개 그대로 낡은 운동화에 시선을 고정한 채 걷는 니가 보였다.  

그 순간 나는 왜 울 것 같았는지, 또 왜 웃음이 나올 것 같았는지. 

맨 뒤 창가 구석. 금방이라도 옆으로 쏟아질듯 의자 끝에 걸터앉은 넌 참으로도 위태로워 보였다. 나는 두 눈이 옆으로 찢어질듯 손에 턱을 괴고 널 하염없이 바라봤다. 그게 첫 수업의 끝이었다. 

 

 

 

 

 

 

오늘은 이만 총총 ..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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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1
할 아까 그 듀구나! 연관글에 있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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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2
이또한 내 선택이 아닌건가요, 아니면 유일하게 오롯한 내 선택인건가요.'

좋아ㅜ이 대사(?)ㅜㅜ듀 글잡에서 써도 될듯 느낌 뭔가 글잡작가같아 글 분위기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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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끼얏호 ! 맞아 연관글 쓴듀가 나야나 !
좋게 봐줘서 고마우 ㅠㅡㅠ 인티에서 글 처음써봐 ㅎㅎ
윙부기글 앞으로도 열심히 써볼겡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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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3
허억 대박 무ㅜ야 갑자기 명작의 느낌적인 느낌느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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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졸작의 느낌적인 느낌느낌 안되도록 할게 !
늦은시간에 고마우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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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4
허류ㅠㅠㅠㅠㅠ완전 대바규ㅠㅠㅠㅠㅠ진짜 최고다 듀야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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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끼럇호 역시 윙부기맘들 ㅠㅡㅠ 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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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5
제발 계속 써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 보고 싶은 글이야ㅠㅠㅠㅠ나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하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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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6
뭐얏무어ㅑㅅ!!!!!!!! 최고자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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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으앙야잇 ㅠ 아니야 너무 부족해 고마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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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7
와이거 7ㅐ쩐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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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듀 사랑해 고마우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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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8
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니야 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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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내가 고마워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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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9
진짜 대박이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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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역시 부기맘들은 천사여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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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10
이렇게 빨리 오다니ㅠㅠㅠㅜㅠㅠㅠㅠ진짜 너무 좋아ㅠㅠㅠ어떡해ㅠㅠㅠ내가 말을 못 해서 표현을 못 하겠다ㅠㅜ진짜 고마워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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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부기맘들 모두 황송합니다 ㅠㅡ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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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11
ㅠㅠㅠㅠㅠㅠㅠ다크한 분위기 좋다.....하지만 끝은 해피면 좋겟다는 소박한 바럄.....아으 대사도 너무 좋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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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듀
헤헤헤 다크다크딥다크 너무 좋아 윙부기한테 너무 잘어울리는 분위기같아 .. 끝은.. 나도 아직 몰라으 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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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12
그래서 다음 편은 어디있죠 선생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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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13
선생님!!!!!!사랑합니다!!!!!!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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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14
하...센세ㅠㅠㅠ 나 오열한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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