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피디-
'우울한 석민이는 어울리지 않아!'
이번주에 녹음 할 곡이 나와 파트 가사지를 주었다.
석민이 혼자 보컬실에 들어가 연습을 하는 것 같았는데,
잠시 뒤 다 함께 모이는 시간에 보니 눈이 빨개져서 나온다. 울었나…? 으궁 여린놈….
나중에 정한이에게 들어보니 ‘가수를 하지 말아야 될까 봐요’ 라고까지 얘기 했단다.
뭔가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도움이 못 되어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음역대가 넓다고 해서 꼭 좋은 가수, 잘 부르는게 아님을 알려주긴 했지만
본인에게 주어진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를 못하는게 내심 속상하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 같다.
내색하지 않아도 이제 눈빛만 봐도 다 아는 아이들은 어느새 눈치를 채고,
석민이를 둘러싸고 한참을 토닥(거린건지 약해지지 말라고 윽박 지른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아이들마다 달래주는 방법이 제각각이라 다양하게 애를 토닥이긴 했었다) 거리더니
또 해피 바이러스 석민이로 돌아와 가사지를 들고 팔랑거리며 돌아다녔다.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기 보다 스스로의 모자란 부분을 찾고, 나아가기 위해 고민을 쉬지 않으며,
혼자보다 함께 고민을 나누는 우리 세봉이들은 이렇게 또 하루를 보냈다.
-석민-
요즘 녹음이 자주 있다. 파트 가사지를 받고 연습을 하는데 하아 노래…어렵다 (훈이 형 어려워요ㅜㅜ)
노래가 나한테 좀 높은 것 같고 고음이 잘 되지 않으니까 자신감이 없어진다.
너무 생각이 많아지고 쓸데없는 생각들로 이어진다. 이런 슬럼프가 사라지고 잘 하고 싶다.
더 연습해서 뚜렷한 소리를 만들고 나만의 개성을 입혀야 하는데 스트레스다 ㅠㅠ 노래 잘 하고 싶다.
가수를 하지 말아야 될까봐요 << 저 부분 읽을 때마다 심장 철렁한다 진심으로.....
울 메보틴 형제에서 형을 맡고 계신 이석민님 노래 얼마나 최고로 잘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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