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글로 돌아다니는거보면
이상하게 부풀리고 중간과정 삭제 또는 날조 정리된 내용이 많아서
첫 데뷔때부터 팬이었던 내가 자세하게 적어볼께
잠적이라고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심쿵해 활동끝나고
비수기, 그러니까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는 기간이 있잖아?
그 기간에 멤버들이 일반 행사에 참여했는데
초아가 빠져있었던거야
그걸보고 초아가 어디 아픈가? 왜 빠졌지 이런 추측들이 난무했었고
당시 소속사도 어떠한 공지하나 내보내지 않았었어
요즘 보면 소속사들이 멤버에 대한 피드백, 즉.. 어떠한 이유 또는 사유로 불참한다고 미리 공지를 하잖아
근데 fnc 는 그런거 없어, 안해
그러니 온갖 추측들이 난무할수밖에 없었고
와중에 초아 친언니분이 운영하는 지방의 한 피아노학원 오픈기념이랬나 그곳에서
초아 팬사인회를 한다고 현수막 걸린사진이 올라온거야
그 사진을 보고 초아 행방을 모르던 팬들이 안심을 했는데
그 사인회에 다녀온 팬이 초아가 소속사로부터 휴가를 받았다고 했더래
그러니까 최근에 2번째 잠적할때처럼 말이지
그 사인회가 있은후 며칠 지나서 팬카페에
본인이 직접 그동안 마음의 방황을 했었다고.. 마음을 제차 고쳐잡고 열심히 하겠다는글을 올렸는데
초아가 탈퇴직전 인스타로 우을증, 불면증을 앓아왔었다고 했잖아?
아마 오래전부터 초아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있어서
그런 연유로 처음에도 그렇고 이번 탈퇴때도 그렇고 소속사에 허락을 얻어 비수기때 휴가를 보내려고 했던것같아
이게 왜 이런거냐면, 초아가 방송을 통해서도 말한적이 있고 평소에도
자존감이 엄청 낮고, 자기 비하가 심해서
스스로 남들 연습하는 량의 2~3 배를 혼자 한다는거야..
누가 말리지 않으면 연습을 멈추지 않을정도로
멤버들도, 트레이너들도 초아가 너무 저러니까
안스럽다고 할정도였으니.. 잠을 자는둥 마는둥.. 매일 레드불을 마시며 버티고.. 팬들도 제발 레드불 그만 마시라고 할 정도였으니
저건 초아 성격이 저래서.. 어쩔수가 없는거야
연예계 데뷔하기전 사회생활 할때도 그랬다잖아
남들 하루 일하는 시간보다 4~5 시간 더 근무하고 노력해서 돈 벌었다고
자신이 남보다 뛰어난게 하나도 없으니 내겐 노력밖에 없다는 정신 하나만으로
매일 매일을 그렇게 살아왔던거야 (내일 당장 죽는 사람처럼 하루하루를 산다고 표현하면 될까나?)
이건 누가 말린다고 되는게 아니야.. 초아 성격이 원래 저래..
저러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이고 쌓여
여기서 끝내 안되겠다 싶어서 본인이 직접 소속사에 휴가를 달라고 했겠지.. 비수기때 만이라도 쉬고싶어서
근데.. 그런 상황에서 소속사에서 공지는 없지.. 팬들은 온갖 추측에 루머를 생산하지
소속사에서 초아가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다고 때문에 휴가를 줬다는 내용의 공지만이라도 했으면
탈퇴하는 상황까진 오지 않았을꺼라고봐
소속사에서 아무런 공지를 안하니 초아가 그랬었지.. 본인이 인스타로 알리려고 했지만 소속사가 못하게 했다고
아무 공지없이 사태를 방관만 했으니 온갖 루머 생산, 결국엔 초아에게 악플만 쏟아지는 결과로
그리고 초아가 다짜고짜 탈퇴하겠다고 한게 아니라
원래는 휴식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인스타 글을 올렸는데
이후로도 임신, 결혼 루머등 악플이 계속 쏟아지니 결국엔
불면증, 우을증을 앓아왔던것도 밝히고
제가 부족해서 실망만 시켜드리는것 같다며 ..
팀에 민폐를 끼치느니 제가 탈퇴를 하겠다고 글을 올리게된거임
다음날에 열애설 기사 터지고..
때문에 사람들은 열애때문에 탈퇴를 한거라고 믿어버리게 된거지.. 탈퇴 이유가 열애 때문이라면 대중들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는 다 알잖아?
이후에 소속사도, 초아도, 열애 상대자도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네티즌들은 한술 더떠 결혼까지 한 걸로 부풀리게된거임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공지 하나 띄우는거 어렵지 않잖아?
초아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라는 내용의 공지만 띄웠다면.
탈퇴하는 일까지는 없었을거라고 확신함
결론.. 소속사가 불씨를 떨어뜨렸는데 네티즌들이 기름을 부은격이 될려나
PS.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절대 초아를 옹호하기 위한게 아니야
어찌되었든 탈퇴를 하게되었고 팬들과 멤버들에게 상처를 준것도 사실이니까. 비판을 받는것도 당연하다고 봐
초아를 싫어하든 응원하든 개개인의 자유야
하지만 초아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활동해왔었는지를, 연예인이 아닌 한명의 사람으로써 어떠한 삶을 살아왔었는지를..
그녀의 노력을 폄하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봤어.
이 글을 보고 불편한 사람도 있을수 있을꺼야. 생각도 다 다르니깐..
그런 사람들에겐 미리 미안하다고 말하고싶어.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