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인생 2n년차인 나...어느날 눈떠보니 최애가 되어있었는데 뭔짓을 해도 원래몸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최애 인생을 즐기기로 함 최애몸으로 평소 알페스로 엮던 왼이자 차애 ㅇㅇ이 실물 원없이 보면서 행복해하다가 ㅇㅇ이랑 눈마주치면 의미심장한 미소 지어줘서 처음엔 어디 아프냐는 소리 들어줘야함 근데 한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이제 ㅇㅇ이는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하는 거임 갑자기 ㅁㅁ이가 달라진 거 같은데...(최애 몸엔 내가 갇혀있으니까요) 평소엔 무뚝뚝하고 그런 애가 갑자기 애교도 많아지고 스킨쉽도 많아지고...얘 왜이러지 하는거 이런식으로 크고 작은 사건 몇개 나오고 디나이얼 겪다가 ㅇㅇ이랑 ㅁㅁ이랑 약간 썸타게 되면서 어쩌다 둘이 키스각 잡는데 갑자기 나는 원래몸으로 돌아가줘야함ㅋㅋ ㅇㅇ이 조심스럽게 ㅁㅁ이 볼 잡고 다가가는데 ㅁㅁ이 정신 돌아오고 형 지금 뭐하는 거야 하고 얼떨결에 손 뿌리침 그러면 아무것도 모르는 ㅇㅇ이는 상처받고 ㅁㅁ이도 당황스러워할듯 그러다 서로 갈등심해지고 ㅁㅁ이는 ㅇㅇ형이 대체 왜그런걸까...차면서 혼자 이불팡팡 차면서 2차 디나이얼 시작 이렇게 여차저차하다가 결국 이어지는 그런 스토리 누가 써주세요 방금 눈감고 떠올리면서 행복했다....지독한 망상충 서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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