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빙자 및 낙태 강요 주장 의혹이 제기됐고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업체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혹시라도 제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걱정하며 걸려있던 광고를 내렸다. 그리고 이와 함께 불거진 것은 '위약금 유무'였다. 위약금 줄소송 여부에 대한 기사가 이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범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최소 집행유예 이상의 처벌을 받았을 때 계약금의 2배를 위약금으로 물어주는 게 일반적인 업계 관행이다. 김선호의 경우 아직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도 않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제품의 이미지가 실추됐을 수는 있으나 제품의 직접적인 피해 사실 입증이 어려워 위약금 소송까지 진행하긴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측은 이번 의혹에 대해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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