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아이돌 학교' 투표 순위를 조작해 1년여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김태은 책임 프로듀서(CP)가 여전히 Mnet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본지 취재 결과 Mnet은 2022년 2월께 출소한 김태은 CP를 재출근 시켰다. 퇴사 혹은 해직됐을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예상을 또 한 번 깼다.
김태은 CP는 2020년 7월 '아이돌 학교' 전 회차의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모든 혐의를 일괄 부인했던 그는 수사가 확대되며 물증이 드러나자 결국 조작 혐의를 시인, 다음해 6월 법정 구속됐고, 남은 형은 8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했다.
2017년 방송된 '아이돌 학교'는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현 하이블 산하 플레디스)을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내 손으로 데뷔조'를 만든다는 '프로듀스' 시리즈와 같은 포맷으로 2019년 '프로듀스' 전 시즌 조작 사건이 발발하면서 함께 의혹이 제기됐고, 혐의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
https://v.daum.net/v/20230410133406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