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동석이 '술파티'라고 비난한 자리는 박지윤의 '사생활'이 아닌 '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4일 유기동물 구조, 치료, 입양을 지원하는 민트의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선 행사는 참여자들이 낸 식사, 와인 비용과 경매 행사 수익금을 안성에 있는 평강공주 보호소에 기부하는 자리였다. 평강공주 보호소는 각지에서 구조된 강아지 220여 마리와 고양이 150여 마리를 돌보는 곳이다.
배우 공승연이 스페셜 호스트를 맡았다. 공승연은 친동생인 트와이스 정연과 다른 트와이스 멤버들과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정연, 쯔위와 1억 원 상당의 모래를 기부한 인연이 있다. 올해 초에는 이곳이 구조한 피부병을 앓던 유기견을 임시보호하다 입양해 키우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박지윤은 방송인의 역량을 살려 경매 행사 진행을 맡아 선한 영향력에 힘을 보탰다. 그런데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픈 아이들을 두고 사적인 술자리를 가졌다고 힐난한 것. 와인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본 다른 해석이 이같은 논란을 낳은 것이다.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자리는 사적인 일이 아닌 '공식 스케줄'임을 분명히 했다. 박지윤 측 관계자는 "박지윤이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미리 잡혀 있던 공식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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