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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오늘(21일)부터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황민현은 3월 21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행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황민현은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한 후 대체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입소 현장 및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아티스트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당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입소 당일 새벽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황도들(팬덤명) 진짜 많이 고맙다. 잘 다녀오겠다. 많이 보고 싶을 거다"라고 적었다. 동시에 황민현은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도 공개했다.
황민현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입소 전까지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만나는가 하면, 싱글 앨범 'Lullaby'를 발매했다. 또 뉴이스트 완전체 회동 소식으로 반가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지난 3월 15일 데뷔 12주년에는 "팬이 언제나 옆에 있어 줘서 흘러간 시간이 하나도 후회되지 않는다. 좋은 추억들로만 가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잠깐의 공백이 허전하고 심심하고 보고 싶겠지만, 다시 만나는 날만 생각하면서 지내겠다"라고 밝혔다.
또 황민현은 팬미팅에서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겠지만, 황도와 함께라면 어떤 미래가 찾아와도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잠깐의 공백 동안 더 멋지게 성장해서 올 것이다. 황도의 사랑과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지 않을까도 생각한다. 오늘을 기억하면서 각자의 삶을 잘 살다보면 이렇게 무대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