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눈물의 여왕’ 흥행에 광고주도 웃었다.
‘눈물의 여왕’ 흥행으로 tvN의 채널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협찬 광고 성과도 극대화됐다. 특히 배우 김수현, 김지원을 모델로 발탁한 브랜드들이 ‘눈물의 여왕’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김수현을 내세워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캠페인을 적극 진행하고 ‘눈물의 여왕’ 중심의 일반 광고 및 가상 광고 등을 적극 집행하며 홈플러스의 브랜드 이미지·호감도 상승 등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김수현이 모델인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역시 ‘눈물의 여왕’ 방영 직후 광고 스팟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봄-여름 시즌 광고 인지 효과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김지원을 브랜드 모델로 새롭게 발탁해 ‘눈물의 여왕’ 중심으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눈물의 여왕’ 히트 이후 한화손해보험 브랜드 연관 검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내외적으로 좋은 반응들이 많아, 봄철 보험 성수기에 브랜드 광고의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밝혔다.
CJ ENM은 “경기침체로 광고주들도 TV 광고 집행에 있어 고민이 많은 시기이지만, ‘영향력 있는 채널’에서 ‘좋은 IP’를 선보이면 소비자들에게 브랜딩을 넘어서, 매출까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이 ‘눈물의 여왕’을 통해 증명됐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