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에서 늑대가 탈출한지 이틀째에 예보됐던 비가 내리면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비로 인해 경로 차단을 제외한 수색 작업을 멈췄다 재개하면서 행방을 포착하는데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
9일 대전시 합동 브리핑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지난 8일 밤부터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 드론 2대를 투입해 오월드 인근 야산 일대 수색을 진행했다.
늑대는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오월드 근처 송전탑과 동물병원 인근에서 포착된 후, 드론 배터리를 교체하는 사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전 중구 무수동 치유의 숲 인근에서 늑대 식별을 했지만, 행방을 찾기 어려워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당국은 같은 날 오전 7시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현장에 드론을 투입했지만, 오전 10시부터 비가 와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시는 비가 소강되자 다시 드론을 투입해 소재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10일 새벽까지 오월드 주차장까지 인간띠처럼 차단, 늑대의 활동 반경을 좁히기로 했다. 늑대가 귀소 본능을 가진데다, 외곽에 인력을 배치한 만큼 멀리 이동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창용 시 환경국장은 "늑대의 움직임이 빠르지만 귀소 본능이 있기 때문에 그 주변을 살피고 있다"며 "새벽까지는 오월드 주차당을 인간띠처럼 차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늑대 포착 시 포획망과 마취제를 통해 포획을 시도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엔 사육사 등 야생동물 전문가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 국장은 "트랩을 늑대가 출몰한 지점이나 이동 경로를 바탕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소방, 경찰을 비롯한 전문가와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 사육사와 수의사가 사육장을 벗어난 늑대를 발견한 후 폐쇄회로(CC)TV로 재확인을 마치고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탈출 당시 늑대는 바닥에 설치된 전기선을 땅을 파서 지나간 후 철조망 30㎝ 가량을 찢어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https://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26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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