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상황에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참…… 홍명보 때문에 32강은 안 가는 게 좋은데 선수들 때문에 오직 선수들 위해 응원하게 되네요
정말 누구 하나 때문에 축구 팬들 국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기분이고속상하고 화가 나다가도, 경기장에서 온몸 던져 뛰는 선수들 얼굴을 보면 또 차마 외면할 수가 없어요. 감독이나 협회 행보를 보면 진심으로 쓴맛을 봐야 정신을 차릴까 싶다가도, 그동안 땀 흘려 고생한 우리 선수들 노력이 눈에 밟혀서 결국 또 TV 앞에 앉게 됩니다.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그 무거운 압박감 속에서도 묵묵히 제 몫을 해내려는 선수들이 너무 안쓰럽고 대견합니다. 감독 리스크니 협회 논란이니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사람은 정작 피치 위에서 뛰는 선수들일 텐데 말이죠. 외부 잡음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태극마크 하나만 보고 달리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고 싶습니다.
과정은 너무나도 험난하고 불만족스럽지만, 결과가 어떻게 되든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만큼은 절대 폄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선수들 부상 없이 이번 대회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다들 마음 모아 응원해 줍시다. 대한민국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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