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축구 행정 전반의 쇄신을 촉구했다.
조계원 민주당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가슴 졸이며 기다렸지만 결국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의 대수술이 절실하다”라고 적었다.
박범계 의원도 “최소한의 애국심으로 32강 올라가길 바랬으나, 한국 축구 리모델링이 아니라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전형을 보여주다!”라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라며 “이번 월드컵 결과는 이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다”고 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감독 교체가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이라며 “뜯어고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허물고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국민을 위한 축구가 아니라 협회를 위한 축구, 실력이 아니라 카르텔이 작동하는 축구”라며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먼저 끊어내야 할 고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몽규 회장은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축구는 더 이상 국민의 축구가 아니다. 대변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참사는 우연히 반복되지 않는다. 잘못된 시스템을 방치할 때 반복된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해온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대회 조별리그 K조 경기 결과 조 3위 팀 간 경쟁에서 32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났다.
남은 J조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의 탈락은 확정됐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역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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