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훈은 그날 이후로 술과 마약에 쩔어서 지냄. 방황하다가 여자끼고 술집에 갔는데 시비 붙어서 싸우다 유리잔 깨져서 그날처럼 상처가 남. ...야, 꺼/져라 이제. 응? 뭐야 나랑 더 안 놀 거야? 꺼/져. 향수 냄새나. 그리고 마약에 취해서 그랬는지, 상처 때문에 그날 생각이 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익숙한 전화번호를 누름 [장동민] 연결음이 가고 무슨 배짱이었는지, 형, 좋아해요... 그딴 말을 내뱉음. 이게 잠들었다 깨어나고나서의 기억이었음. 현민아. ...오현민? 당황한 동민이 현민이 이름 부르는데 경훈이 이름듣고 피식 웃음. 아, 이 사람이 오현민씨? 이 손 놓으시죠. 자기한테 적대적으로 행동하는 현민에 경훈은 웃음을 띠면서 손목을 놓음. 아, 죄송하게 됐네요. 제가 워낙 앞뒤 구분없이 행동하는 성격이라. 선배님, 괜찮으세요? ...두분 되게 특별한 사이신가봐요? 현민아, 저기... 동민은 경훈의 눈치를 보고 현민은 경훈 따위 아웃오브안중 그냥 동민 걱정하느라 바쁨. 경훈은 동민 위에 걸쳐져 있는 현민이 옷과 동민의 손목을 잡고 있는 현민이 거슬림. 형. 어...? 이제는 손목 잡아도 아무렇지 않나봐요? ...... 저기요. 이따 전화할게요. 받아요. 경훈의 도발에 동민은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음. 그걸 현민도 느꼈는지 경훈을 부르는데 경훈은 핸드폰을 흔들며 돌아서 감. ...선배님. 잡은 손목이 덜덜 떨리고 있는 걸 느낀 현민은 동민의 손을 잡고 자신의 차로 끌고가 태움. 선배님 잠깐만 차에 타계세요. 매니저한테 주소를 묻고 나서 핑계라면 핑계를 대고 회식 자리를 빠져나온 현민은 조수석에서 자신이 준 옷을 덮고 잠들어 있는 동민을 발견함. ...이렇게 아무 걱정도 없는 얼굴이면 좋을텐데. 동민의 자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현민은 슬픈 얼굴로 말을 함. 그리고 차를 출발시키는데 전화가 옴. [김경훈] ...아까 그 사람. 현민은 잠들어있는 동민을 한 번 쳐다보고는 경훈의 전화를 끊고 동민의 핸드폰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음. 선배님, 다 왔어요. 동민의 집에 도착하고 현민은 동민을 흔들어 깨움. 동민이 머리를 부여잡고 고개를 흔들다가 현민이인 걸 발견하고는 미안해함. 신세를 많이 지네... 미안하다. 아니에요. 많이 늦었다. 그만 들어가. 아, 그리고 오늘... 고맙다. ...선배님. 동민이 옷을 건네주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현민이 붙잡음. 저는, 선배님이 저한테 기댈 수 있는 존재였으면 좋겠어요. 어...? 아까 그분, 그때 병실에서 나가시던 분 맞죠? ...... 저한테 바로 마음 못 여신다는 거 알아요. 그냥... 뒤에 있을 게요. 밀어내지는 말아주세요. 넋이 나간 듯한 동민을 뒤로 현민은 인사를 하고 돌아섬. 막장급 전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 생각이 없었던 썰이라 참 어렵다...☆ 시험이 다음주인데 책을 핀 기억이 없다. 중간에 그만 쓸지도 몰라여 녀러분... 제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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