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웠다. 누이의 전부를 손에 쥐고 뒤흔드는 그 아이가, 미웠다 누이가 떠난것은 모두 네 탓이라, 그리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눈물로 짓무른 그 아이의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 . . 마음이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