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께서 그러셨죠
"이 쓸쓸한 고려에서 믿을 건 너뿐이야 너는 정말 온전히 내 편이지 채령아? 넌 절대로 나를 버리고 가면 안 돼 약속!"
그 약속 못 지켜드려서 죄송해요 전 사실 9황자님의 사람입니다 죄송해요 속이게 되어서... 하지만요 아씨 전 아씨를 그 누구보다 따랐습니다 어떨땐 저보다 어리게 행동하시고 어떨땐 저보다 의젓하게 행동하시고 마치 제 동생들 같았습니다 수 아씨 부디 저는 아씨의 곁을 끝까지 지키지 못할거 같아요 하지만 전 그림자처럼 조용히 숨죽여 아씨 곁에 있을거에요 아씨 슬퍼마세요 그 고운 눈에서 눈물을 흘리지마세요 우린 꼭 다시 만날거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설정은 채령이가 스파이짓 하다가 걸렸을때 채령이가 해수한테 보내는 편지 허헣 그냥 갑자기 쓰고 싶어서 적었어 그럼 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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