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궁님.."
"수야 언제든지 너가 바라면 바라는대로 이루어 질 것이야..
설령 일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아 믿기 어려워도 명심해라
한걸음 한걸음 너의 소망을 향해 다가가면 이미 도착해 있을 것이다."
오상궁님..! 상궁!
2016년 서울, 한국
눈을 떠보니 오랫동안 잠에 깊이 빠져 있던 느낌이 들고
왠지 모르게 다리가 시려왔다. 온몸은 찌뿌등하고 일어나기가 싫어졌다.
침대에서 내려와 물을 몇 잔 마시니
머리가 찡해지면서 너무나 생생했지만..꿈이었던
고려에서의 모든 것이 떠올랐다.
많이 연모하였습니다.황자님.
나의 이름은 고하진이다. 몇일전 나도 몇일동안 잤는 지 모를만큼
깊숙하게 잠이 들어 길고 긴 시간의
꿈을 꾸다 그만 그 꿈속에서 내가 달아나 버린걸까...
작장은 이미 그만두었고,
다시 일상 생활을 하게 되었다.
고하진으로 돌아와버렸네....우울하다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빽빽하게 든 건물들
오랜만인 것 같다.
모든게 다 어색했다.
꿈 같은 이야기..말하자면 꿈이지만
그곳에서 영원할 줄 알았다.
집안정리를 하고 집밖으로 오랜만에 나가보았다.
삐빅- 초록불이 되어 길을 건너다 폰을 떨어뜨린지도 모르고 멍때리며
걸어가고 있었다.
"저어- 저기 폰을 떨어뜨리고 가셧지않소"
"앗..아 저 고맙습..ㄴ..ㅣ"
왠 남자가 나에게 떨어뜨린 폰을 건네주고는 들키면 안되는 사람처럼
달려가 버렸다... 아직 제대로 감사하다고 못했는데...
다만 찝찝한건 익숙한 그 말투와 바닥에
떨어뜨리고간
나비모양의 머리꽂이였다.
이때 왜 난 이걸 기억해내지 못했을까...
-비록 꿈이었지만..마음이 좀 아물아지고 괜찮아지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황자님..-
몇 일뒤, 책을 읽으러 도서관에 오게 되었다.
오늘은 도서관에 사람이 꽤 많았다.
시럼기간이라 그런가 옆에선 시험공부를 하며 티격태격대는 아이들도 있었다.
'아니 이 멍충아!! 외우라고 쫌 고려는 태조왕건이 세웠어 그리고 혜종, 정종, 광종인데
광종은 업적이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도가 있다고"
고려라는 얘기에 난 바로 반응을 하게 되었다.
귀엽네..ㅎ 난 실제로 황자님들도 보고 태조왕건도 만나봤는데...
10황자님은 글쎄 얼마나 애기같은지 백아님은 나에게 가장 좋은 벗이 되어주고
8황자님이야기는 꺼내기도 싫구나...
모두 좋은분들 이셧는데...
뭐야 내가왜 이생각을 하고잇어....마련하게
그때 옆에서 있던 아이가 입을 열었다.
"아 너 그거 봤어? 광종검색하다 봤는데 광종이 어느 한 여인을 사랑했는데
그 여인과는 이루어 질 수 없는
관계였고, 어쩔수 없이 차를 끓여 올리는 다미원이라는 것에 두고
지냈다는 이야기가 있대"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곧바로 심장이 멈출 것만 같았다
"그럼 그게 다 꿈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야......?
설마 혹시 몰라...."
난 너무 떨려 손에 들고있던 폰을 떨어드릴뻔했다.
정말 맞다면..아..! 나비문양 머리꽂이...4항자님이 주신것...
그 모든게 다 꿈이 아니고 현실이길 소망만 간절할 뿐이다..
아까 글쓰다가 지워졋다고 한 뾰인데 ㅜㅜㅜㅜㅜ 벌써ㅠ시간이이렇게 되다니 ㅜㅜ
처음쓴거라 많이 어엄청많이 부족할꺼야
♡예쁘게봐죠♡
2도있어!!!
+다음에 낮에 다시 좀더수정해서 올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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