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꾸미는 거 되게 좋아하거든 그냥 내 자신을 꾸미는게 너무 재밌음ㅋㅋㅋㅋ 그래서 옷도 되게 많이 사고 화장도 이것저것 해보고 그랬는데 엄마 친구중에 딸이 나랑 같은 학교인 분이 계셨다? 근데 그 분이 나 볼 때마다 OO이 너는 그렇게 외모 꾸미는데만 관심 많아서 공부는 하니? 이런식으로 말했음ㅋㅋㅋㅌㅋㅋㅌ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ㅊ 그리고 그분 딸도 자기 친구들한테 쟤는 학교 오는데 겁나 열심히 꾸미고 온다고 뒷담하고 다니는거 내가 직접 들음ㅎㅎ... 근데 결론적으로 나는 수시로 인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해서 수능 끝나자마자 놀러 다녔고 걔는 수시 다 떨어지고 정시로 우리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서 제일 낮은 과로 겨우 들어감ㅋㅋㅋ! 우리 엄마가 걔네 엄마한테 일부러 어디 갔다고 말 안 했거든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랬더니 나 어디 섬으로라도 간줄 알았나봄 종강하고 집 왔는데 엘베에서 만났는뎈ㅋㅋㅋㅋㅋ 너 대학 먼데로 갔나보구나? 어디 대학교 갔어? 약간 의기양양하게 말하길래 아 멀긴 멀죠 서울이라서ㅋ XX대학교 갔어요 ㅁㅁ이는 어디 갔어요? 연락을 안 해서ㅎㅎ 이랬더니 아 뭐 그냥... 이러면서 뭐라뭐라 자기 딸이 운이 안 좋았다느니 핑계 대더니 그냥 집 들어가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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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혹시 턱 자란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