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시 5학종 1교과로 넣었고 (과도상향1, 상향3, 적정2, 적정-하향1) 적정빼고 다 붙었다...! 적정-하향은 교과였어...! 내 자소서를 다 내가 썼는데 마지막 제출전에 선생님들한테 칭찬을 받기도 했고, 우리반 6등까지의 자소서는 내가 첨삭했기 때문에 아주 나름 자부심있다! (6명 다 대학 잘간편) 자소서를 쓸 때 가장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하는 것만 알려줄게! 1. 최대한 '저는' 이라는 주어를 생략하고 쓸 것 (어차피 내 자소서고 내 이야기니까 굳이 나라는 주어를 밝히지 않아도 됨. 글자 수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됨.) 2. 문장을 짧게 끊어 쓸 것 (저는 ~경험을 했고,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 저는 ~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 문장이 길어지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호흡이 길어져서 글 자체가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음! 하지만 몇문장 정도는 길게 써도 괜찮! 3. 같은 단어를 한 단락에 두번이상 쓰지 말 것 (성장=발돋움, 도약할 수 있던 계기 이런식으로 표현을 풍부하게! 그래야 글이 지루하지 않음) : 유사어는 사전 검색하면 다 나오니까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4. 너무 많은 정보를 노출하지 말 것 : 자소서를 쓰는 이유는 나라는 사람을 설명하기 위함도 있지만, 나를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함. 이건 좀 어려운 스킬인데 적당한 정보를 통해 나에대한 질문거리를 뽑아낼 수 있도록 글을 써야함! (ex- 독서토론 활동은 삶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습니다. 특히 '~~~'에서 나온 '~~한 부분'은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제가 ~~~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고, 실제로 ~~~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보며 ~~~~하게 되었습니다.) 위 예시 같은 경우 읽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정보를 더 찾은거지?' '정보를 찾아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한거지?'라는 의문을 던질 여지가 있음! ★혹시 초등교사나 국어교사가 꿈인 익인들은 말해주면 내가 읽은 책이랑 자소서에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말해줄게ㅎㅎ 난 면접볼때 대학 3곳에서 이 부분에 관한거 질문 들어왔어! 5. 대학의 슬로건이나 상징성을 나타내는 문구가 있다면 그것을 자소서에 쓰는 것도 매우 좋음 : 내가 지망한 몇몇 대학은 대학의 슬로건이 있어서 난 그걸 A대학에는 1번, B대학에는 3번 이런식으로 문항에 녹여서 썼음. 여기서 말하는 슬로건은 대학의 목표 (성실, 정숙, 자주 이런 키워드가 아니라 문장을 말하는거야! 아마 대학 홈페이지 가면 다 나와있지 않을까 해)굉장히 뻔하다고 생각하는건데도 많은 학생들이 대학의 슬로건을 놓침. (면접볼 때도 마지막 할 말 하고싶은거 하라고 할때 대학 슬로건 인용해서 이런 사람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더니 면접관께서 웃으시기도 했음.) 6. 모호한(비유적인) 문장으로 시작해서 구체적 사례와 결론으로 끝낼 것 : 4번의 예시를 참고해 보면 첫 문장이 '삶을 바라보는 시야'임. 이 문장은 굉장히 두루뭉실한 문장이지만, 바로 뒷 문장으로 구체적인 '변화'라는 키워드를 언급함으로써 내용을 연결하고 있음. 또한 책에서 나온 내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그 관심이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언급하면서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했음. 〈〈〈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서 '어떻게 변했는지'가 함께 서술되어야한다는거! 너무 기초적인 것들을 써놔서 약간 민망하다... 고3이면 다들 충분히 알고 있을 내용이지만 글을 쓸 때 기초를 생각하면서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봤어...!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고 다들 화이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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