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디자인과고..1학기때 중간고사를 쳤는데 전공이 드로잉이라서 모델그리는거 2장을 1시간안에 그리는게 시험이었어! 난 시간안에 두개 다 그렸고 나중에 돌려받을때 보니까 고칠점도 다른애들보다 적게 적혀있어서 나름잘쳤구나 싶었어..내 평소 실력은 중상위정도 인거같구.. 근데 나랑제일친한친구는 시험칠때 1시간동안 한장밖에 못그려서 1장만 낸거야. 그리고 나중에 돌려받을때 교수님도 ㅇㅇ아! 너 한장만낸거맞아? 걷을때 니꺼 빠뜨린줄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이러시면서 시험인데 시간없어서 못그렸어도 백지라도 내지 아예 한장을 안낸거니까 이건 니가평소에 잘했어도 c밖에 못줘 이러셨어. 근데 얘가 평소에 그림을 잘그려서 교수님도 좀 안타까운마음으로 저렇게 얘기하신거같은데.. 2학ㅇ기때 개강하고 들어보니까 난 A0나왔는데 얘는 A+ 나왔다는거야..난 진짜 얘가 c나오면 어떡하지 걱정했었는데ㅠ 에이쁠 나왔단거듣고 뭐랄까..배신감?허무함?이 들더라..힘빠지고..내가이상한거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