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때 수능을 모고보다 못 보고 전문대 갔는데(전문대 무시 ㄴㄴ 원래 생각했던 학교가 있고 전문대 갈 생각이 없었어서)아무래도 너무 아쉽더라고 내가 원하는 학교를 못 간다는게.. 그래서 자퇴하고 재수했는데 엄청 망했어 현역때보다 더..ㅋㅋㅋㅋㅋ근데 여기까지 와서 그만두기는 너무 아깝거든 내가 그동안 한 걸 봐서라도 못 그만두겠어 그래서 삼수하고 싶은데 내가 원래 다니던 대학을 계속 다녔으면 졸업할 나이에 입학하는 거잖아 내가 삼수하는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 싶고 무서워 근데 포기하고 싶진 않아 다만 좀 후회돼 그때는 내가 자퇴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해서 한 거니까 후회하고 싶지 않은데 결과가 이러니까 좀 씁쓸해..ㅠㅠ 내가 가고 싶은 학교들 중 하나 오늘 논술인데 난 최저 못 맞추고 최저 맞춘 친구 따라와서 혼자 근처 가게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그학교 학생분들도 보이고 그러니까 좀 속상하다 공부가 내 길이 아닌데 계속 잡고 있는 거고 그래서 삼수도 망하면 어쩌지 또 수능날 망하면 어쩌지 인생 길게 보라고들 하지만 내 20살 21살이 너무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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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개잘생김 이번에도 개잘생기게 나오나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