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학과모집으로 지원했는데 바로 내 앞번호까지 붙었어. 오늘이 마감이고. 최저도 1점 못 맞춰서 5광탈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게 1지망 성대라서 엄청 기대 많이 했었어 맨날 추합 기다리는 꿈 꾸고. 어제 내 앞번호가 합격돼서 오늘 기대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더이상 충원 없을 것 같아. 진짜 죽고 싶다 나는 왜 항상 이렇게 아쉽게 내 꿈에서 미끄러져야 하는지... 엄마 아빠 울고 나도 속상해서 똑바로 설 수도 없어 그냥 이대로 사라지고 싶어. 선생님도 친구들도 다들 많이 기대했는데 이제 어떻게 사나 싶다.. 졸업식도 안 가고 싶고 대학 떨어진 거 때문에 고등학교 3년이 너무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고 내 3년은 무참히 버려진 것 같아. 위로든 뭐든 좋으니까 그냥 아무 말이나 해주면 안 될까? 혼자 못 버티겠어 진짜 외롭고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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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