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재수생인데 거의 노베인데 2월부터 다닌 재종 그만 두고 혼자 알바해서 돈벌고 독하게 하고싶어서 내년 수능 준비하겠다고 부모님한테 진지하게 말씀드렸는데 그냥 지원해줄때 열심히 하라네.. 근데 내가 진짜 진심으로 뿌듯해하면서 공부하고있는게 아니라 그냥 자꾸 부담이되.. 부모님이 지원해주시니깐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자꾸들어 그동안 너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셨거든 그래서 그냥 다 관두고 혼자 알바하면서 내년 수능 준비하고싶은데 좀 아닌것같아..? 학원에 자꾸 의지하게되는 것 같아서 스스로 못할까봐 근데 또 학원끊고 올해 수능을 준비하자니 불안할 것같고 솔직히 잘 모르겠어 원래 재수 처음 시작할때도 이과로 의대나 약대 가고싶었는데 지금 내 상태를 못받아들이는 건가 싶고 근데 부모님은 올해 수능 일단 수학 나형으로 돌리고 전문대라도 가라하셨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