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극받아서 공부 열심히 하기보다는 점점 지쳐서 하나둘 손 놓는듯.. 내 주변만 봐도 그래 6모 전까지는 반별로 정시러가 기본 15~20명은 됐는데 6모 끝나고 몇명은 적성이나 논술로 빠지고 남아있던 정시러들 다 9모에서 갈려나가서 이젠 반에 진짜 진심으로 정시 공부하는 애들 2~3명 될까말까하다.. 다른 학교는 어떤진 모르겠는데 우리 학교는 진짜 애들 다 놀거나 자고 사탐 몇페이지만 보다가 바로 덮고 놀러나가고, 한두명만 귀마개 끼고 조회~종례시간까지 의자에 딱 붙어서 공부중이던데 수시 다 끝난 입장에서는 진짜 대단하더라 심지어는 졸사 찍는 날에도 애들 다 화장하고 수다 떠느라 절대 공부할 분위기 아니었는데 꿋꿋하게 인강 듣고 문제 풀고 정시는 이런 애들이 합격하는 거구나 싶었음.. 그 중 한명한테 얼마나 공부하냐고 물어보니까 집공+학교 시간까지 합쳐서 하루 평균 11~12시간 하고 컨디션 좋은 날에는 새벽3시까지 공부하고, 보통때에는 12시에 자서 5시에 일어나서 문제풀다가 등교 한다는데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