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응원해줄래? 일주일째 한마디도 말 해본적 없음

해결법이 없네 

친구들한텐 반수 말하기 싫고 

반수하니까 여유가 없어서 연락 선약 다 미루고 

부모님이 반대, 언니 동조여서 말도 못꺼내 

자취하면서 반수하니까 

하루에 한 마디도 안하게 된 지 일주일째야 

매일 밤 인티 에타 들어가서 댓글 달고 세상 구경하는 걸로 퉁치고 있는데 

100일남짓만 참으면 되는 거 아는데 

말을 한 마디도 못하니까 외롭다 

괜찮다고, 힘내라고 한 마디만 던지고 가 주어요.. 

ㅠㅜ 

입에 못을 박았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고마워.. 따뜻해서 녹아부렀다ㅠㅠ 광광 울어 나 지쨔 묵언수행중..

[익인2]

힘내 얼마 안남았으니까
며칠만 더 버티자

[글쓴이]

고마워... 버티자 버티자 버티자

[익인3]

나도 작년에 재수하면서 하루 종일 말을 안하니까 입에서 단내가 나더라ㅋㅋㅋ큐ㅠㅠㅠ 쓰니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네.
나는 수능 한 달전에 슬럼프가 왔었어. 쓰니처럼 주변에 아무 말도 안하고 혼자서 한 거라 기댈 구석도 없고 너무 외롭더라!! 맨날 슬픈 음악 듣고 질질 우는 것도 지쳐서 때려칠까 싶었는데 그래도 완주하자는 마음으로 꾸욱 버텼어. 그 덕분에 재수는 완전 성공해뀨!
글 읽는데 쓰니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떻게든 버티고 이겨내려는 모습이 딱 그려져서 참 대견했삼... 지금 누구보다 힘들고 지치고 외로운 상황이라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이 시간을 지금처럼만 이겨내면 쓰니는 정말 달콤한 성공을 맛 보게 될 거야! 내가 꼭 보증할게.
열심히 하려는 쓰니 정말 멋있고 꼬옥 잘 되리라고 믿어 매일매일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라💕

[글쓴이]

흙끏ㅠㅜㅜㅜㅜㅜ 나 좋은 말 해 줘서 고마워 매일매일 힘들때마다 이거 보러 와야겠다 나 진짜 힘이 되었는데 할말이 없어 말을 안 한 지 오래라.. 익인아 너무 고마워 대학가서 익인이 만나고 싶다..

[익인3]

우왁! 너무 기쁜일 ㅠㅡㅠ 성공해서 다시 찾아와죠 기다릴겜☺️

[글쓴이]

응응! 꼭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