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경기권 4년제 생명공학과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저희 학교가 의과학 위주 학교라서 학교에서 지원해주는게 많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다녀본 학교가 여기뿐이라 객관적으로 많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상위권 대학에서보다 조금만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쉽게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적 따기 비교적 수월해서 여유로운 대학생활을 할 수도 있고요. 저희 학교가 아예 안좋은 학교라면 바로 포기하고 편입을 준비할텐데 교수님, 선후배들이 좋으신 분들이 많고 잘 챙겨주시고 은근 장점이 많은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편입을 하려는 이유는 넓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 만나며 시야를 넓히고 싶어서고, 가장 큰 이유는 취업 때 유리해질 것 같아서 입니다. 편입을 한다면 생과대를 잘 밀어주는 건국대를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그 이상이면 더 좋고요. 걱정되는 점은 괜히 학교 네임밸류를 얻자고 편입했다가 공부 잘하는 친구들에게 밀려 기회를 못잡거나 막상 편입했더니 현재 학교와 별 다를바가 없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또 학교 공부 따라가느라 오히려 외부 스펙을 쌓을 시간이 없을까봐 걱정됩니다. 편입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하는게 좋을까요? 상담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 고민하다보니 몇개월째 도돌이표입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