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희 사실은 중국인입니다.”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가 어렵게 입을 뗐다.
지난해 7월 데뷔해 1년이 넘게 활동을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한 번도 밝히지 않은 사실이었다. 언제인가는 공개해야 할 국적이었지만 한국에서 데뷔해 활동하면서 선입견을 주는 게 부담스러웠다.
이제 입지에 대한 확신이 생겼기 때문은 아니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 가수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국적이 알려지면서 방송에서 “우리 중국 친구들 대룡, 소룡이”라고 소개돼 국적에 대해 함구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해졌다. 중국인인 미쓰에이 페이, 지아와 슈퍼주니어엠 조미가 중국어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중국어로 얘기를 한 적도 있다.
국적이 공개되면서 한층 마음이 편해졌다. 한국어 발음이 어눌하고 서툰 이유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다. 자신감이 더해졌다. 최근 뉴잭스윙 장르로 변화를 시도한 신곡 ‘떠나가’로 “새롭다. 그 동안 무대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이 같은 자신감도 밑받침이 됐을 게다.
‘떠나가’는 1990년대 한국 뉴잭스윙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는 듀스를 오마주한 곡이다. 안무도 1990년대 스타일이다.
테이스티는 ‘퍼포먼스 듀오’라는 타이틀답게 그동안 안무를 직접 구성했지만 이번에는 외부 안무가에게 맡겼다. 테이스티는 “우리 스타일이 있지만 음악이 바뀌는 만큼 안무도 바뀌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존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보니 대중에게 차별점이 더 크게 느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서 ‘떠나가’를 부를 때 테이스티가 느끼는 객석의 호응은 3개월여 전 ‘MAMAMA’로 활동할 당시보다 더 좋아졌다. 국내 팬카페 회원 수도 이번 활동을 하며 어느 새 1만4000명을 넘어섰다. 테이스티는 “‘MAMAMA’ 활동 이후 각종 행사 섭외가 늘었는데 ‘떠나가’ 활동이 끝나고는 더 바빠질 것 같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떠나가’로 컴백하기 전 3개월 정도의 공백기에 테이스티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엿봤다. 중국 공략이 그것이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에 레이블로 합병되면서 지난 10월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테이스티는 객석을 가득 메운 7만여 관객 앞에서 오프닝 공연을 했다. 가수로는 처음 서본 중국 무대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소녀시대의 홍콩 공연에도 참여했다. 이미 중국어권 SNS 웨이보에서는 팔로워가 4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한국에서 뚜렷한 입지를 확보한 후 중국 등 다른 나라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다.
“저희는 K팝 가수입니다. 18세에 중국을 떠나와 한국에 정착했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니 한국에서 인정받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인가 해외 진출을 하더라도 한국 활동을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겁니다.”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A21&newsid=01082406603038520&DCD=A10202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가 어렵게 입을 뗐다.
지난해 7월 데뷔해 1년이 넘게 활동을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한 번도 밝히지 않은 사실이었다. 언제인가는 공개해야 할 국적이었지만 한국에서 데뷔해 활동하면서 선입견을 주는 게 부담스러웠다.
이제 입지에 대한 확신이 생겼기 때문은 아니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 가수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국적이 알려지면서 방송에서 “우리 중국 친구들 대룡, 소룡이”라고 소개돼 국적에 대해 함구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해졌다. 중국인인 미쓰에이 페이, 지아와 슈퍼주니어엠 조미가 중국어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중국어로 얘기를 한 적도 있다.
국적이 공개되면서 한층 마음이 편해졌다. 한국어 발음이 어눌하고 서툰 이유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다. 자신감이 더해졌다. 최근 뉴잭스윙 장르로 변화를 시도한 신곡 ‘떠나가’로 “새롭다. 그 동안 무대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이 같은 자신감도 밑받침이 됐을 게다.
‘떠나가’는 1990년대 한국 뉴잭스윙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는 듀스를 오마주한 곡이다. 안무도 1990년대 스타일이다.
테이스티는 ‘퍼포먼스 듀오’라는 타이틀답게 그동안 안무를 직접 구성했지만 이번에는 외부 안무가에게 맡겼다. 테이스티는 “우리 스타일이 있지만 음악이 바뀌는 만큼 안무도 바뀌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존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보니 대중에게 차별점이 더 크게 느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서 ‘떠나가’를 부를 때 테이스티가 느끼는 객석의 호응은 3개월여 전 ‘MAMAMA’로 활동할 당시보다 더 좋아졌다. 국내 팬카페 회원 수도 이번 활동을 하며 어느 새 1만4000명을 넘어섰다. 테이스티는 “‘MAMAMA’ 활동 이후 각종 행사 섭외가 늘었는데 ‘떠나가’ 활동이 끝나고는 더 바빠질 것 같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떠나가’로 컴백하기 전 3개월 정도의 공백기에 테이스티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엿봤다. 중국 공략이 그것이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에 레이블로 합병되면서 지난 10월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테이스티는 객석을 가득 메운 7만여 관객 앞에서 오프닝 공연을 했다. 가수로는 처음 서본 중국 무대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소녀시대의 홍콩 공연에도 참여했다. 이미 중국어권 SNS 웨이보에서는 팔로워가 4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한국에서 뚜렷한 입지를 확보한 후 중국 등 다른 나라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다.
“저희는 K팝 가수입니다. 18세에 중국을 떠나와 한국에 정착했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니 한국에서 인정받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인가 해외 진출을 하더라도 한국 활동을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겁니다.”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A21&newsid=01082406603038520&DCD=A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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