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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4/9/08)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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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썼는데 다 쓰고보니 아까워서...(???) 오유에도 볼려봐요.

20살에 대학오면서 자연스럽게 독립하고, 10년간 7~8번씩 이사하면서 스스로 터득한 ㅜ 노하우입니당//

 

 

일단 기본전제로


부동산, 주인 말은 절대로 믿지말것!


 

기본중의 기본인데 의외로 순진한 사람들은 잘 넘어가더라구요...

집 내놨을때의 집주인과 방 구경시켜줄때의 부동산 사람들은 천사입니다. 

엄청 친절해요. 당연합니다. 계약이 되면 돈을 줄사람이니까요~

하지만 계약을 하는 순간 변합니다. 보증금과 복비를 정산한 후에는 완전 남인걸요.

여차하면 부동산이 내편이 되어줄것 같다? 아닙니다. 부동산은 주인집 편이예요.

복비 한번 주고 끝날 뜨내기와 집 내놓을때마다 복비를 주는 단골중에선 단골편을 드는 사람이 더 많겠죠.

내가 살 집, 내 보증금은 내가 살피고 지키는 겁니다. 절대로 남을 믿지 말것.

물론 직거래보다는 부동산을 끼고 하는게 훨씬 안전합니다.

남의편이라고는 해도 법적 의무라는게 있어서요.

자기네가 손해볼거같은 집은 잘 안보여주거든요.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편하구요.

 

 

1. 같은돈이라면 반지층, 1층, 1.5층, 옥탑은 무조건 피하도록

 

저 방구하러 다니면서 종종 들은 말들입니다.

"계단 2~3개 내려가는 반지층이라 1층이랑 똑같아요."

"1층이라도 방범창 다 되어있고 안전해요."

"요즘 지어진 옥탑이라 여름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도 안추워요"

...뻥치고있네-_-

 

여자 혼자 산다고 해도 저런데 소개시켜주는 곳들 참 많습니다. 어차피 내자식, 내동생 아니거든 ㅋ

일단 여자분들은 저런곳 절대로 피하시는게 좋겠지만요. 저중에 굳이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옆집들과 거리가 겁~~~나 떨어져서 뛰어넘으려다 낙사할 거리의 옥탑 정도?

뭐 그래도...안들어가면 좋겠지만...암튼 그래요.

남자분들은 여자분들만큼 성범죄나 뭐 그런면에서 위험하진 않겠지만 

일단 건강을 위해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반지층, 계단을 몇개 내려가도 반지층은 반지층입니다.

습기때문에 곰팡이는 기본, 습기와 곰팡이의 친구 벌레들과 나란히 살게 됩니다.

잠만 자고 나가는 생활이라 해도 온갖 병과 무기력증이 올 수 있습니다.

고지대의 반지층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

넓은 반지층보다는 좁은 지상층이 나아요.

 

1층이나 계단 몇개 올라가는 1.5층 역시 그닥 좋은 환경은 아니예요.

주변에 건물이 있으면 보통 1층에는 해가 잘 안듭니다. 반지층 만큼은 아니지만 벌레도 가끔 나오고.

바깥 소음에 그대~~~로 노출되는게 반지층과 1층. 도둑과 강간범과 도촬맨들이 좋아하는곳도 반지층과 1층.

 

옥탑은 전자들에 비해 방범면에서 안전하다고 하지만 보통은 단독이 아닌경우가 많은데

같은건물 사람들도 남입니다. 위험하구요...단독이라고 해도 옆집에서 뛰어넘을 수 있는 거리라도 당연히 위험함.

요즘 지어진 건물이라 여름에 시원하구 어쩌구 다 뻥임 요즘 신축 자재들에 문제있는 경우도 많구

어쨌거나 옥탑은 그냥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요. 여름엔 에어콘으로 버틸수라도 있지,

겨울은 난방 아무리 돌려도 씨베리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신축건물도 가급적 피할 것

 

이건 제가 멋모를때 한 실수인데...신축 들어갔다가 아토피생겼음 우리고양이 결막염도 걸려봄ㅜ

새집증후군, 애들한테만 위험한게 아니예요. 특히 요즘 신축 자재들 진짜...어휴...

새집증후군 제거해주는 업체가 있다고는 하는데 저희 이모가 불러봤는데 그닥 효과없었대요.

숯으로도 한계가 있어요. (저 아토피 걸렸을때 온 집안에 숯바가지 10개 놔둔상태였음)

매캐하구요. 자고나선 어지럽습니다. 최소 6달은 지난곳이 좋아요. 

부동산 업자들은 많이들 권합니다. 새거니까 깨끗하고~ 옵션들도 처음쓰는거라서 좋고~ 쏼라쏼라~

신축이 일단 비싼 방값만큼 복비도 비싸고 물량도 많고...잘나가기도 해서 권하는데,

본인들은 들어가서 살라고 하면 안살걸...?

최소 6개월, 가급적 1년은 지난 건물이 좋아요.

 

 

3. 대로변도 좋지않음

 

2번이나 3번만큼은 아니지만 대로변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일단 씨끄러우니까!!!!!낮에는 자동차소리!!!!한밤중에 빠라바라바라밤철지난 크락션 울리는 오토바이족들!!!!

제가 대학때 살아봤는데...정말 힘들었어요ㅜ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공기 엄청 나빠요.

청소할때마다 걸레가 쌔~~카맣게 되던데, 이게 다 내 폐로, 기관지로 들어간다는 말이죠...

뭐 젊을때 잠깐 사는거야 건강에 큰 문제는 없을지 몰라도 기왕이면 피하는게 몸에는 좋겠죠.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은 대로변에 많이 지어져서 선택의 폭이 좁은데,

이 경우라면 높이 올라갈수록 괜찮아집니다. 소음도, 먼지도....

아파트건 오피스텔이건 고층 방값이 비싼건 다 이유가 있음.

 

 

4. 유흥가는 사람살곳이 못됨

 

애도 없는데 유흥가, 상관없지 않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가끔 봤는데 당연히 문제 많아요.

일단 여자분들은 당연히 위험...절대절대 들어가지 말것. 방이 좋아도 들어가지 말것!!!

술취하고 남의 집 문열어제끼는 미들이 의외로 많을 뿐만이 아니라 워낙 사건사고가 많은 동네라

여차할때 신고해도 대처가 느립니다...그동네 파출소 인력은 24시간 비상근무중ㅜㅜ

남자분들도 기왕이면 유흥가...살지마세요. 이쁜언니들 보는건 잠깐이고,

밤마다 지나가는 행인들의 고성방가에, 노상방뇨에 집앞 가득 쌓여있는 담뱃재...어휴...

특히 유흥가에 있는 오피스텔들, 겉보기엔 멀쩡하고 좋아보이지만 살아보면 아니란걸 느낄겁니다.

일단 언니들이 많이 사는데...이 언니들 밤에 일하고 낮에 자거든요. 생활리듬이 달라요.

밤에 세탁기돌리고 샤워해서 시끄러운건 물론이거니와 쓰레기 버리는 시간도 제각각...

여름에 유흥가 오피스텔 근처 가보면 알겁니다. 관리사무소가 있지만 건물이 관리가 잘 안된다는걸...

관리비에 건물청소비용도 물론 들어가있지만, 그분들은 낮에 일하고 밤에 자니까요.

당연히 관리하는데도 한계가 있죠. 어쩔 수 없어요.

 

 

5. 대학가는 대학생들만 살것

 

직장인들중에 방값이 싸다는 이유로 대학가쪽으로 방을 구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대학가쪽 방 쌀것같죠? 아니예요...대학가쪽은 항상 수요에 비해 공급이 후달립니다. 당연히 비싸요!!

그리고 대학가는 유흥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술먹고 소리지르는 애들 많구요. (OT시즌 개강시즌 머겅)

내 방 위 아래가 어느 자취생 학과친구들의 아지트가 되면 덩달아 지옥입성-_- 겁나 시끄러움...

그리고 이건 대학가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다들 공감하는게 대학가 주인들 진짜 너무한 케이스 많이봤어요.

대학가 원룸은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주인이 갑오브 갑이기도 할 뿐더러,

세상물정 모르는 학생상대로 장사를 하다보니 같은 아줌마 아저씨 상대로는 절대 안할짓을을 많이함.

뭐 고장나도 잘 안고쳐주는건 일상다반사...보증금 문제로 싸움나는것도 여러번 봤고,

학생, 특히 여학생들은 우습게 보이나봉가 멋대로 문열어제끼는 집주인이 많은곳도 대학가-_-

뭐 그 학교 다니는 학생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그러니 기숙사를 들어갑시다)

직장인들은 무조건 다른동네 구하시길...

그러고보니 최근에 어느 대학이 기숙사 짓는다고 하니까 근처 월세내던 집주인들이 일어섰다던데,

참...진짴ㅋㅋㅋㅋ 호구들 상대로 장사하다보니 개념이 꼬이신거같음.

 

 

6. 상습 침수구역

 

한번 침수된곳은 언제 다시 침수가 될지 모릅니다. 

낮은 지대에서 그런경우가 생기는데, 이 지대라는것은 정말 왠만해서는 극복하기 힘든 부분이라서요...ㄱ-

침수가 되면 보증금 돌려받고 복비나 이사비용까지 갖고 나올 수 있다고는 하는데

뭐 이것도 주인나름이고 버티기 시작하면 골치아프고 

내 젖은 옷가지들 가재도구들 컴퓨터 등등은 어찌할거냐며...

방 구하는 동네가 침수구역인지 아닌것인지 확인하시는것은 간단함.

인터넷에서 동네이름+침수 검색하면 끝. 반드시 검색해보세요.

 

 

7. 방 들어가서 알아봐야 할것들 

 

1) 방향

방향을 물어보세요. 가장 좋은것은 남향, 그게 안되면 동향, 그리고 서향, 북향은 가급적 피할것.

북향의 경우 2층 이상인데도 곰팡이가 잘 생겨요. 왜냐하면 해가 잘 안들거든-_-

그래서 같은건물이라도 방향에 따라 월세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세가 같으면 무조건 남향!!!

 

2) 일조량

남향이긴 한데 옆건물 등으로 해가 잘 안드는 방도 있습니다. 사실 지금 제방이 그럼...

일조량이 생각보다 중요한건...살아보면 알 수 있어요. 전 이집와서 너무 자주 아파서ㅜㅜ

특히 저처럼 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집에 자주 계시는 분들은 무조건 해 잘드는 방으로 하시길.

 

3) 곰팡이

그냥 봐서 딱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벽지에 가려져서 안보여요.

그러니 구석구석 꼼꼼히 봅시다. 옵션에 포함된 옷장 뒤라던지, 장판 아래까지..꼼꼼히 들춰보세요.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여간해서는 안없어집니다. 번식력도 어마어마해요. 처음부터 안들어가야합니다.

또한 살면서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장마철에 가끔 보일러 돌려줘야 하고,

겨울에 난방비 아끼는 분들도 종종 틀어줘야 결로현상으로 인한 곰팡이가 안생깁니다.

 

4) 수압 

화장실, 싱크대 물 내려보는건 방 구할때의 기본...특히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수압이 낮아집니다.

수압이 낮은곳은 샤워할때도 불편하지만...변기가 자주막혀요-_- 고생할 수 있음.

화장실, 싱크대 물 내려보는것만으로도 바로 알 수 있으니 꼭 확인할것.

 

5) 환기 

현관문과 창문이 1자형태로 된곳은 보통 환기가 잘 되지만...일반 주택은 구조가 워낙 다양해서요.

똑같이 ㄱ자형태인데도 환기가 잘 되는 방이 있고 안되는 방이 있습니다.

이런건 어떻게 알아보느냐. 예민하신 분들은 뭐 직접해도 되지만 안되면 친구를 대동하세요.

친구 성격이 좀 예민해야함. 밥한끼 사주고 같이 보러 다니시면됨. 

 

6) 복층

오피스텔이나 원룸중에 가끔 복층이 있습니다. 복층이라고 가격도 비싼데요.

복층들 사진 보면 복층에 이불깔아둔곳이 많던데 사실 거기 사람 잘곳이 못됩니다.

왜냐하면 에어콘은 아랫층에 설치가 되어있으니까요. 더운공기는 위로, 찬공기는 아래로...아시죠?

에어콘이 밑에 있으니 복층은 당연히 여름에 찜ㅋ통ㅋ

겨울은 바닥난방이 아랫층만 들어와 있는 경우가 다반사. 복층에 들어온다고 해도 추운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복층의 로망을 꿈꾸며 들어가신 분들의 대다수가 

석달쯤 지나면 침대를 아랫층으로 끌고오고 복층은 창고로 쓰게된다고 합니다.

한때 복층이 유행이라 우르르 복층오피스텔이 들어서기도 했는데...경험자들이 늘어나서 그런가,

요즘 짓는 도시형들은 복층 거의 없어요 ㅎ

 

7) 윗집 아랫집에 누가 사는가

살기 전엔 모르겠지만 하다못해 물어라도 봅시다.

윗층에 유치원생/초등학생이 산다 = 층간소음을 각오해야 할것이다

아랫층에 총각이 혼자 산다 = 베란다나 화장실 환풍구에서 담배냄새가 올라올 수 있다

(담배 안피는 남자, 담배 피는 여자도 있지만 확률의 문제ㅎ)

근방에 개키우는 사람이 있다 = 집주인이 없을때 하울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거 제가 직접 8개월간 당해봤는데요, 끔찍함...주인 없을때마다 우는데 난 종일 집에서 일하니까ㅜㅜ

환장합니다 정말로. 정신병오는줄 알았음. 개가 8시간 내내 울 수 있단 사실을 처음알았음.

사실 위의 문제는...오피스텔/도시형은 들어가기전엔 알수가 없어서 복불복인데ㅜㅜ

하다못해 부동산에라도 물어보고, 원룸건물의 경우 집주인은 아니까 꼭꼭 물어보세요.

반지하에 밴드하는 사람들 연습실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당연하지만 겁나 씨끄럽습니다; 당해봤음...

심지어 그 미은 새벽3시에도 연주를 해서 경찰부르게만듬ㄱ-

 

8) 냄새

방에 한번 밴 냄새는 어지간해서는 잘 안빠집니다.

방에서 담배냄새가 난다 = 말그대로 전 세입자가 방에서 담배폈다는거임. 담배냄새 진짜 안빠져요.

방에서 쓰레기냄새가 난다 = 그 전 집사람이 더럽게 썼다는거. 당연하지만 잘 안빠지고,

자세히 둘러보면 화장실이나 부엌이 엉망진창일겁니다.

방에서 왠 똥내가 나네 = 개, 고양이 관리를 못하는 전 세입자가 살았을 가능성 농후.

안그래도 안빠지는 냄새가 변냄새면...어휴...

방에서 알 수 없는 퀘퀘한 아저씨 쩐내가 난다 = 그냥 잘 안씻는 아저씨가 살았을수도 있지만

가끔 아가씨 혼자사는 방이랬는데 이런냄새가 난다, 업장으로 쓰였을 수 있음 ㅋ

오피스텔에 이런경우가 가끔 있어요. 신경 안쓰는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저는그런거너무싫어해서들어가기싫어요...

암튼 냄새...약간은 상관없지만 심한 냄새는 잡기가 힘듭니다.

부동산에서는 금방 냄새 빠진다고 하겠지만 그럴리가 없잖아 -_-...?

 

 

8. 이런저런 조건 다 만족해서 계약을 쓸때 주의점

 

계약하기전 반드시 해야할것이 '등기부 등본을 떼보는 일' 입니다. 

인터넷에서 등기부등본 치면 다 나오구요.

700원이면 누구나 떼볼 수 있어요. 계약할 집주소만 입력하면 됨.

여기서 반드시 확인할것은 계약서상의 집주인과 건물주 이름이 같은지!

또한 계약서상의 주소와 등기부등본상의 주소가 같은지! 융자는 얼마나 걸려있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다 체크하셔야 합니다.

얼마전 피터팬에서...보여준 방이랑 다른방을 내준 악덕 부동산업자가 있다는 글을 봤는데,

주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그런 끔찍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거죠...조심해야해요.

융자 없는게 가장 좋지만 요즘 융자없는 집들은 거의 없다고 봐서;

매매가의 60%이상 걸려있지 않은곳으로 할것. 부동산은 70%라고 하는데...전 60%넘으면 안들어감.

어차피 부동산에서 계약할땐 등기부등본을 다 떼주지만 직접 다 떼보셔야 합니다.

계약하기 전에 한번, 계약하고나서 한번, 그리고 잔금 치르기 전에 또 한번 떼볼것!!!

작정하고 사기치는 놈들은 그 사이에도 무슨짓을 할지 몰라요.

 

또한 거래는 무조건 계좌이체로 합니다. 그래야 거래내역이 남으니까요.

보증금은 물론이거니와 복비도 계좌이체로 하는게 기본입니다.

또한 계약금과 보증금을 이체할땐 계좌주가 계약서상의 집주인과 이름이 같은지 반드시 확인해야되요.

 

 

9. 입주하고나서 반드시 해야할것

 

방 상태와 옵션들을 체크합니다. 보통 계약서에는 세입자는 이사나갈때 원상복구 어쩌구저쩌구~

하는 부분이 있어요. 즉, 이사오기 전 생긴 심각한 하자는 일단 체크해서 

입주 전 혹은 직후에라도 수리를 요청해야합니다. 집주인과 같이 보는게 좋고,

여의치 않으면 하자있는 부분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두세요. 그래야 뒤탈이 없어요.

벽지, 장판, 전 세입자가 해둔 못질등도 빠짐없이 찍어두시고요.

옵션이나 보일러 등이 고장나는건 언제든 주인이 수리해줘야 하는데,

세입자 과실일 경우 안해주거든요. 내 과실이 아니란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증거를 남겨야합니다.

 

그리고 입주하자마자 바로 해야할것이 전입신고+확정일자를 받는것입니다.

귀찮아서, 혹은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들어와서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귀찮아서 라면...돈날리기 싫으면 당장 가서 해야합니다. 내가 거주하고 있다! 이사왔다! 이게 증명이 되야

혹시라도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내 보증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참 깝깝한데요. 대체 왜 저런집을 들어가는지 알 수 없는데

뭐 방값이 싸서 혹은 집주인의 사정 등등 여러 사유가 있겠죠.

보통 부동산들은 융자 없는 건물이라 괜찮다~ 라며 꼬시겠지만 그건 언제든 걸릴 수 있는 문제라고...-_-

가급적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그말밖엔 할말이 없음...

전입신고+확정일자는 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고 

준비물은 계약서와 신분증 수수료 몇백원 지참하시면 됩니다.

 

 

10. 함부로 남의 집 건들지 말것

 

어쨌거나 세입자는 남의 집 빌려쓰는 입장임을 잊으면 안됩니다.

가끔 셀프인테리어 한답시고 벽을 페인트로 칠한다던가 도배를 한다던가 전구를 갈아끼우거나

여기저기 시트지 바르고 하시는데, 이런건 당연히 집주인 허락을 맡고 해야합니다.

이쁘니까 집주인으로써도 더 좋은거 아니겠냐는 뻔뻔한 사람도 봤는데...

당신 눈에만 이쁠 수 있다는걸 잊지 마시길.

집주인이 원상복구 하라 그러면 하고 나가야 합니다. 계약서상에도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저도 고양이 한마리를 키웁니다만 더욱 조심해야 할것이,

한창 이갈이 할때 강아지들 문턱 깨물깨물, 벽지에 갈톱가는게 취미인 고양이들,

당연히 전부 세입자가 원상복구 시켜야 합니다. 미리 조치를 취해두세요.

못질의 경우 커텐 설치나 시계 다는데 필요한 정도는 말안해도 괜찮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깐깐한 주인들은 그걸로 난리치기도 합니다. 시끄러운게 싫으시면 미리 말이라도 하는게 좋음...

특히 벽걸이 tv, 이건 벽 한가운데 구멍 뽕나는거라 말을 해두는게 좋구요.

인터넷 설치, 에어콘 설치로 벽뚫는것도 마찬가지...그냥 애매하다 싶으면 먼저 물어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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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동상 고르는 팁
(역 근처에서 사실 분들 팁)
인터넷에 'ㅇㅇ역 부동산' 으로 검색
그러면 평점 높은 부동산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한 부동산은 평가가 90개가 넘는 곳 (거의 별점 5개 중 5개)도 있습니다.
그런 부동산은 확실히 방 진짜 잘 골라주고 월세도 많이 깎아줍니다. 저는 3만원에 관리비도 3만원 깎아주셨었어요.
그래서 지금 36에 삽니다. 도보 7분 역세권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부동산 가면 확실히 잘해줍니다.


아, 그리고 시세에 맞게 요구하세요. 시세를 너무 후려치면 오히려 좋은 집을 안 주는 경향이 있어서... 그리고 법적사항만 꼼꼼하게 보시고 공손하게 대해드리면 좋은 매물 많이 보여주십니다. 부동산중개도 사람이 봐주는 거다 보니 호감을 가진 빠릿한 사람이 왔다 생각하면 잘 해주시더라구요. 괜히 벽을 가지고 상대하시진 마셨으면 합니다^^


중요한 게 빠져 있네요
집주인이 국세 다 냈는지 확인하세요
아무리 등기부등본이 깨끗하고 내 보증금이 1순위라해도
경매 넘어갔는데 국세가 몇천만 몇억 밀려있다,
그러면 국세는 무조건 0순위로 떼가기 때문에 전세돈 다 날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도 처음 자취방 잡을때 한쪽벽에 부분적으로 다른벽지가 발라져있길래 그냥 그런갑다 하고 이사를 왔거든요. 근데 겨울이 되자 결로현상이 장난아니게 생기면서 그쪽벽이 곰빵이 천국이 됐고요. 여름이 되어 장마가 오자 이번엔 그쪽벽에서 물이 새네요. 그래서 그쪽벽이 벽지가 덧칠되어 있었던거죠. 근데 집주인한테 말하니까 그럴리가 없다면서 그냥 환기를 시키래요. 환기는 무슨 하루종일 창문을 열어놓고 있는데...
그나마 집주인이 이 문제 외에는 딱히 까다롭지 않고 집세가 워낙 싸고 세금도 싸서 여기 사는데 다음에 이사하면 절대로 곰팡이 있는 집인지 알아보고 들어갈겁니다. 곰팡이 스트레스 장난이아니예요. 완전 미쳐버림...


이리저리 자주 옮겨본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1. 뜨거운 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가
한 겨울에 뜨거운물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하면 참 스트레스 많이 받음
2.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는 없는가
에어컨 청소를 하나도 안한경우 헬을 맛보게 되고 건강에도 상당히 안좋음
청소비용 대략 3-4만원정도
3. 국가에서 공인중개비용을 정해준다
간혹 부동산(공인중개사)에서 한달치 월세를 복비로 요구하는경우가 있는데 정해진 복비계산법이 있으므로 덤터기 쓰지 말것.
간혹 가다 복비가 한달 월세라고 착각하시는분이 많더라구요
4. 78월 전기세와 12-1월 가스비를 물어본다
춥거나 더울 경우 가스비와 전기세가 상상이상으로 나올수 있어요
5. 인터넷으로 방알아보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
발품 팔아서 구하시는게 훨씬 빠르고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가면 거긴 안적혀있던 관리세가 8만원이라던지
허위 매물 올려놓고 그 방은 나갔다면서 이상한 다른 방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요
원룸 같은경우에는 인터넷 잘 안하시는 5-60대 분들이 많이 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부동산에 전화로 방 내놓을게요~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찾아가셔서 구하는게 훠어어어얼씬 낫습니다.



그리고 등기부등본이나 건출물대장 같은 경우는
정상적인 중개업자라면 집을 보여주는 시점에 보여주는게 정상입니다. 거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사실과 다를시) 중개업자의 책임이구요.
그래서 중개업자가 돈 받는거 아니겠습니까?



경험담이지만 곰팡이는 진짜 꼭 확인하셔야 해요.
방 구하실 때 방 창문 근처를 만져서 물기가 느껴지면 그 집은 곰팡이 100% 생겨요.
그리고 집에 들어갔을 때 암모니아 냄새(?)랄까 그런 냄새나는 집은 집이 미친듯이 좋아도 무조건 피하셔야 해요.
하수구 냄새 올라오는 거라 심할 때는 가스중독처럼 머리 계속 띵~한 상태로 지내야 하거든요;ㅂ;
하수구냄새는 오래된 주택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전에 집 보러다닐 때보니까 다세대 건물 3층에서도 나더라구요.
사람이 사는 집이라면 괜찮지만 혹시나 비어있는 집을 구경하시게 된다면,
곰팡이, 냄새, 수압은 필수로 알아보시고 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방 구하면서 느끼는게 부동산에 가서 집을 구하는 것보다 발품 팔면서 집 주인한테 직접 연락하는게 더 싸다는거에요..부동산에 연락해서 왔을 때는 240정도였는데 집주인한테 바로 연락하니까 210까지 해주더군요...집주인이랑 잘 얘기해보면 부동산보다 많이 싸게 해주는 곳 많아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계단 바로 앞에 있는 집은 피하는게 좋아요. 사람들 올라갔다 내려가는 소리 다 들리는데다가 친구들 있을 때 잠시 환기하고 싶어도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문을 열어놓기가 좀ㄷㄷㄷ


구구절절 옳은 말이긴 한데
작성자님 체크포인트 다 따져보게되면
가격이 급상승하게 됩니다.
위에 여건들은 종합적으로 매우 특등급 매물들의 조건이에요.
좋은 집은 그만큼 값을 하게되니 자금이 한장적이싱 분들은
자신이 포기해야될 부분은 잘 골라서 따져보고 고으세요.
하지만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되는 최후의 보루는
집 저당권 부분과 확정일자, 계좌이체 입니다.
이건 스스로 집 알아보는 세입자들이 제일 처음에 배워야 하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보증금 몇천만원 좀 떼먹혀도
별 탈 없는게 아니라면 열번이고 백번이고 숙지하세요.
반지하는 그래도 집이 높이 올라와 있다면 버틸만 합니다.
대충 창틀 아랫부분이 허리라인 정도거나 그 밑이면
반지하 중에서는 살만한 곳일거에요.
여름에는 창문도 잘 못열고 블라인드 쳐야되니까
에어컨 없으시다면... 집이 급해서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니라면
패스하시는게 좋아요. 여름밤에 진짜 자살충동이 듦.
특히 반지하는 꼭 습도에 민감한 사람 데리고 보세요.
습한 반지하는 곱등이 집안에 방생해서 키우기 좋은 환경임.


집은 딱 그 돈만큼만 하는듯 싶습니다.
위에 것 다 따지기보다 자기가 가진 비용내에서 우선순위를 따져서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가진 비용내에서 역세권 > 출퇴근 가까운 곳 순으로 정했네요...


입주 전 도시 수도 전기세 미납된 금액 잇나 확인해보세요~
미납된 금액은 자동으로 다음 세입자에게 넘어갑니다



추천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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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ㅌ(⊙ ### )◁
방구 뀔때 알아야한단ㄴ 건줄ㅠㅠㅠ나 왜 살아??ㅠㅠㅠㅠ
9년 전
222222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긔요미빵  샤이니비에이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보니까 그렇게 보여요
9년 전
슼슼
9년 전
방 담배냄새 빼는데 1년 걸렸..ㅋㅋㅋ 실내 흡연자는 최악
9년 전
옥새  OXE
슼슼 ㅠㅠㅠㅠㅠ
9년 전
슼ㅅ
9년 전
△○□  시우민
슼슼슼
9년 전
슼슼 나중에 필요할꺼같음..
9년 전
슼슽!
9년 전
슼슼 일단
9년 전
슼슼
9년 전
메인아기  =아기체조 이태일
진짜유용하다 스크랩할게요
9년 전
하나 덧붙이자면
무조건 싼 집 찾으려고 하지도 마요
밖에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온전히 다 내려놓고 혼자 쉴 수 있는 곳이 엉망이면 그것 만큼 비참한 게 없어요..

9년 전
정이긴영  정진영나와
헐 진짜 유ㅠ용해 감사합니디ㅜㅜㅜ
9년 전
완전 유용하다 슼슼
9년 전
오..유용한 정보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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