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가 캐스팅 확정한지 나흘만인 9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9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킬미, 힐미'는 이날 오전 첫 촬영을 시작했다.
'킬미, 힐미'는 지난 5일 남주인공 차도현 역에 배우 지성을, 여주인공 오리진 역에 배우 황정음을 캐스팅 확정한 뒤 나흘 만에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앞서 올해 초 부터 캐스팅 작업에 들어갔던 '킬미, 힐미'는 방송을 한 달여 앞둔 최근까지 남자인공과 여자주인공을 캐스팅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연기파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주인공 역할로 캐스팅 되며 한시름 놓게 됐다.
지성과 황정음은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TV '비밀'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안방극장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비밀'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흡을 맞추며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미 '흥행보증 수표' 자리를 굳힌 지성과 황정음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다.
이미 연기력으로 검증받고, 케미(남녀 주인공간의 호흡)까지 완벽한 두 명의 배우가 선보일 연기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정음은 MBC '골든타임' 이후 2년 만에 다시 의사역할을 맡게 됐고, 지성 역시 다중인격 장애를 가진 재벌3세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한편 '킬미, 힐미'는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김진만PD가 다시 손을 잡은 드라마로, 다중인격장애(DID)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갖게 된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의 로맨스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해를 품은 달' 이후 3년 만에 진수완 작가와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로맨스 드라마로 팬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최대 드라마제작사 절강화책미디어그룹이 공동 제작에 나선 150억 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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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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