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굉장히 긴 글이라 내가 각색했어. 원래는 연세대였나? 짧은 논문이였는데 이번에 과제하면서 내가 축약했는데 그냥 같이 봤으면 굉장히 좋을거같아서 .
대한민국의 취업시장은 필리핀에 도달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안 힘들었던 적이 있는가? 전쟁 직후 경제의 고도성장인 486세대를 제외하고 97년 IMF부터 07년 리먼사태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온 코스피의 박스권 20년으로 인한 경제불황
하지만 지금 상황은 특히 심하다 할 수 있다.
97년 IMF당시에는 대한민국 재정채권의 약화였지만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였다.
삼성전자,문화산업,해운,서비스 등의 산업이 굳건히 세계1위를 달리고 있었고, 일본은 디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고 중국은 혼란스러웠다. 즉 우리는 채무만 갚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일어섰다.
하지만 지금은 벼랑끝에 와있다 볼 수 있다.
중국의 상하이 지수는 연일 고공행진과 높은 경쟁발전률로 이미 해운,반도체는 따라잡혔고 일본은 디플레이션을 극복해서 다시 과거의 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다.
즉 수출의존도가 70%에 육박한 대한민국 ,그 70%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해운,반도체,자동차,철강,플랜트 등의 제조업은 모조리 중국에게 빼았겼고 굴지의 대기업 사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단두대에 목이 잘려 나가고 있다.
길을 잃은 대기업맨들은 중산층의 자리를 내주었고 중산층은 붕괴했다.
대한민국의 산업기반인 제조업은 현재 박살이 났고 한국증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뿐인가, 하늘도 무심한지 국제 유가는 35달러로 곤두박질하여 제조업에 엎친데 덮쳤고 가계부채는 1200조를 달려가면서 이에 따른 불안감으로 많은 사람들은 현금화를 원해 모든 주식과 부동산은 서로 폭탄을 돌리며 폭락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성장동력도 없으며, 가계부채는 많아지고 중산층은 없어진다. 경쟁력 또한 붕괴되며 곧이어 IMF보다 무서운 디플레이션이 찾아올 것이다. 이는 필리핀과 아르헨티나 최근의 스페인처럼 실업률을 70%에 육박하고 경제는 마비되고 증시도 붕괴된다. 대안도 없고 정치적으로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금수저론, 공무원 열풍은 우연한 현상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몰락하는 타이타닉에 서있고 90%의 국민들은 수장된다. 서울대니 무슨과니 의사니 필요가 없게된다.
침몰하지 않으려 구명조끼를 얻기위해 돈많은 부모에게 편승(금수저)하거나 정부에서 주는 작은 녹봉으로 죽음은 면하고자 하는게 현 세태다.
수십년 동안 망할 것 같다는 대한민국은 정말 그 징조의 한가운데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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