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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6/2/05) 게시물이에요

 

[미리보는 영화] 여당 최고위원이 "좀 모자라야 한다"는 세상에서 "당당해지라"는 <좋아해줘>


[좋아해줘] 김을동 의원님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인스티즈

우선 이 영화, 배우 이미연이 <회사원>(2012)에 이어 3년 만에, 그리고 한류스타 1세대 최지우가 <여배우들> 이후 6년 만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화제였습니다. SNS 소통을 소재로 서로 다른 세 커플의 사랑이 맺어지는 방식을 꽤 흥미롭게 다뤘죠.

<좋아해줘>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표방합니다. 여기에 각 등장인물이 서로 다른 사건을 겪다가 어느 지점에서 스치듯 만나는 '모자이크 구성'이 특징인데요. 영화 <러브 액추얼리>를 떠올리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3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언론 시사회가 있었고, 꽤 반응이 좋았습니다. 박현진 감독 이하 배우들 역시 분위기를 인식한 듯 한껏 상기된 모습이었고, 복기할만한 어록들 또한 꽤 있었습니다.


흐름 주도하는 여성들

[좋아해줘] 김을동 의원님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인스티즈

아무래도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나선 만큼 이를 먼저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극 중 스타 드라마 작가 조경아 역을 맡은 이미연, 혼기가 지난 스튜어디스 함주란 역의 최지우, 신입 드라마 PD 장나연 역의 이솜의 공통점은 당당함과 적극성입니다.

까칠하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조경아 작가는 그 이름 자체만으로 관계자들을 벌벌 떨게 합니다. 특유의 작업 방식으로 적도 많지만,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 분)를 발굴해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들 만큼 촉이 좋은 인물이기도 하죠. 함주란 역시 승진이 시급하지만, 그것을 위해 쉽게 자존심을 포기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매번 상사와 작가에게 깨지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장나연도 마찬가집니다.

아마 이런 캐릭터기에 한동안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들을 매혹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 영화의 원안 자체가 스타 드라마 작가 유영아의 작품입니다. 메가폰을 잡은 박현진 감독도 이를 언급했고요. 박 감독이 초고를 각색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여성 캐릭터들의 주체성"이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세 여성 캐릭터는 장차 자신의 짝이 될 예정인 세 남자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합니다.



머리에 남는 한 마디의 대사


영화 속 이 대사 한 마디를 주목해볼 만합니다. 노진우와 방송 관계자들, 그리고 조경아 작가의 저녁 식사 장면입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조 작가 뒤로 방송 관계자들이 "역시 기가 너무 세"라고 혀를 차는 모습에 노진우가 일갈합니다.

"남자가 할 말 다하면 당당하다고 그러고 여자가 할 말 다하면 기가 세다고들 하죠? 앞에서 얘기하세요! 촌스러운 사람들아!"

박현진 감독은 "의도한 대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너무 직접적인 대사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밀고 나갔다"며 "일상에서 우리가 내뱉는 말 중 (여성의 존엄을 떨어뜨리는) 그런 게 많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노진우가 덧붙인 촌스럽다는 말은 유아인의 애드리브였다는 사실! "한국 사회에 뿌리박혀 있는 여자에 대한 인식에 일침을 가하고 싶었다"면서 그는 감독의 의도를 적극 지지했습니다.


[좋아해줘] 김을동 의원님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인스티즈

공교롭게도 같은 날 또 다른 여성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죠. 바로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발언인데요. 오는 4월 20일 열릴 총선에 출마할 여성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정서에 여자가 너무 똑똑하게 굴면 밉상을 산다"라며 "약간 모자란 듯 보여야 된다"고 했다죠. "누구의 질문에 똑 부러지게 얘기하면 거부 반응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고요.

다수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치인이기에 그 취지는 이해한다고 쳐도 여성이 여성에게 우리나라 정서를 운운하며 모자라게 보여야 한다고 말하는 게 과연 상황에 맞는 건지 의문입니다. 참, 이날 모임의 주제가 '여성, 개혁 앞으로!'였다는 사실 기억해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총선 전에 김을동 위원께서 새누리당 여성 당원 동지들과 함께 <좋아해줘>를 관람하는 건 어떨지 제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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