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긴 취미중 하나가 80.90년대 한국영화 구해보는 건데
이 영화도 어렵사리 구해서 다시 보니
어린 나이에는 느껴지지 않았던 네러티브와 인생에 대한 씁쓸함이 오히려 담백하게 다가오는 영화네요
박중훈 오연수 주연 장현수 감독의
한국 느와르의 수작 "게임의 법칙"입니다.
비디오 데크시절 웬만한 한국영화는 총 섭렵했었지만
당시에는 오연수 베드신 있다고 해서 빌렸습니다.
90년대 카피는 항상 그런 식이었습니다.
레옹과 마틸다의 삭제 베드신
(진짜 침대에서 이야기 나누는 장면만 추가)
20대 초반의 임창정
역시 찌질이 연기는 이분 못 따라옵니다
20년전 영화인데도 발군입니다.
하긴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도 출연하셔던 분이니 저 때면 중견??이네요
보일러 열사님 하고 싶은데로 해
지금 배우하는 따님이 많이 닮은 듯
이경영 박중훈 두 사람이 같이 출연하는 작품은 의심없이 빌렸었습니다.
재미는 보장한다는 믿음이었죠 이 영화도 그랬습니다
어린 나이에 봐서 그때는 몰랐던 재미도 다시 느낄 수 있었네요
예전 90년대 중후반 깡패 영화엔 무조건 출연하셔던 최학락 배우
2001년 첫 주연작 라이방(이 거 영화 좋아하시는 분 추천) 을 찍고 연극판으로 돌아가셨네요
좋아하던 배우 장진 감독의 데뷔작 기막힌 사내들 에서도 형사역으로도 나오십니다.
연극톤의 발성이 현대극하고는 맞지않았는 듯
20년전 오연수.
천장지구 속 오천련의 모습도 보이고 지금 데뷔했으면 걸그룹 씹어 먹었을 것 같지만.
이 편에선 연기를 너무 못합니다.끼가 너무 없다라고 할까??
하지만 그것이 극중 그녀의 순박한 케릭터를 살리는데 힘을 보탭니다.
하 근데 진짜 더럽게 이쁩니다.
진짜로.........
뭐가 이렇게 이쁜가 싶습니다.
좋아하는 배우이자 사회운동가? 권해효 단역을 뛰었을 때가.
참고로 이 영화의 조감독은 "파이란"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고
단역으론 파이란의 대본을 쓰고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감독한 김해곤 감독도 스쳐갑니다.
두 사람 다 송승헌의 저주에 빠지신 분들.......
폭력스쿨 강철중 등등에 출연했던 "연제욱"이란 배우를 첨 봤을 때 이분으로 착각.
이 분 이영화 이후로 이편저편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안 보이네요
우리 아무리 가벼운 사이라도 서로 상처주지 맙시다 라는 교훈을 주는 영화
보통 이 영화를 말할 때 박중훈의 인생작이라고 하는데.
예전 영화를 볼 때마다 젊었을 적 이경영이라는 배우는 정말 대단하다 느끼네요
(지금 하정우의 연기와 케릭터가 비슷)
내가 지금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하는 그런 느낌??
아직 나는 준비가 안됐는데 나한테 어른이래 하며 힘겨워 하는 애어른 장국영의 느낌?
그런 느낌을 주는 부분에선 실로 대단한 경기력 입니다.아니 연기력 입니다.
그런 케릭터를 당시 이경영은 참 잘 표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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