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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8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3/13)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0770719


2주일전에 상견례했어요 
전 32살 남자친구 39살 
다들 주변에서 나이 때문에 걱정 많이 했어요 
남자 나이가 곧 40을 바라보고
저도 남자에 비해 어린 거지 
여자치곤 좀 늦은편이라며
빨리 서둘러야 할거 같다면서요 
2년동안 교제 했고 상견례도 잘했어요 
문제는 상견례하고나서 
이것저것 나오는 얘기들이 감당이 안되더군요 

2년동안 아무것도 몰랐다는 게 그저 신기할따름
남자친구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때리셨대요
한마디로 폭력가정에서 큰거죠 
그래서 남자친구도 홧김에 아버지를 같이 때렸다는군요 
지금은 늙어서 아버지가 그러지는 않는데 
남자친구가 어머니를 모셔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즉 아버지는 따로 사시는거죠 
모시고 사는게 싫은게 아니고 
저런가정이라는거 자체가 좀 겁나더라구요 
상견례 자리에서 아버지 점잖고 좋아보이셨고 
전 어머니를 상견례까지 해서 5~6번정도봤어요 
아버지는 본적이 없었구요 


2년동안 교제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안 볼수있냐고 
생각 하실 수 있는데 처음에 인사 드리러 갔을때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셔서 물어보니 
아버지는 갑자기 지방에 내려가셔서 안 계시다고해서
그렇게 남자친구랑 어머니랑 저랑 셋이서 밥먹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남자친구가 아버지에 대해 꼭 말을 하거나 그러지도 않았고 
가끔 가게되면 아버지가 항상 안 계셨어요 
심지어 명절때도요 

알고보니 아버지가 술드시고 어머니 때리고 
그래서 가족들이 다 어머니만 챙기면서 산거에요
기본적으로 명절때나 생일때는 
형식적으로 잠깐 보고 
아버지 사는집에 공과금 정도 내주고 
생활비 주고 그런다더라구요 
이걸 듣고 난 동시에 갑자기 머리가 좀 복잡하더라구요

이미 상견례는 했는데 저희 부모님은 전혀 알리 없는 내용인데다가 
갑자기 어머니랑 셋이서 신혼을 같이 해야한다고 하니 좀 어지럽더라구요 
그런데 또 다른 문제를 말하더군요 
대출금이 7천만원정도 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1억5천이 넘었어요
집이 거의 대출금인거죠 남자친구 월 수입이 500만원정도에요 
대출금으로 300만원이상을 달마다 갚고 있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저한테 애기 낳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둘다 고생할 거라면서요 
그리고 자기가 빚을 갚으려면 5년정도가 걸릴거 같은데
그동안은 제가 버는 돈으로 생활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거에요 

저는 월수입이 250만원정도되고 
결혼 자금으로 모아둔 건 3천만원 조금 넘어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8천만원인줄 알고 
결혼할때 간단하게 줄일 거 줄인 다음에 
제돈 천만원 남자친구한테 줄 생각이었어요 
차라리 그돈으로 빚갚는게 더 나을거같았고
집 대출금이니까 같이 살집이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서로 말했구요 

남자친구한테 뭔가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말 듣다가 돈 얘기에 제가 조금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했더라면 
자기를 안 만났을거라고 
그래서 사실대로 말 못했다고 하는거에요 
남자친구 입장에선 그런 생각할수도 있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지금 너무 황당한 거에요 

어머니 모시고 사는거 
폭력 가정에서 자란거 어떻게보면
남자친구 어머니 다 피해자니까요 
안쓰러우면서도 걱정도 되고 딱해요 
그런데 돈 문제까지 저렇게 꽁꽁 숨기고 있었다는게 
그냥 황당해요 

중간에 돈이 여유가 없다고해서 
제돈 200만원 빌려줬는데 
결혼하고나서 갚아준다길래 
그냥 알겠다고 하고 딱히 받을 생각도 없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처음부터 나랑 만난 이유를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이사람은 나한테 진심이었을까 라는 생각도들고
상견례 다하고나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다 말한 거며 
돈 문제는 차라리 처음부터 말해줬으면 
이렇게까지 화 안 났을텐데 

그래서 제가 말했더니 
듣고나서 한말이 그러니까 애를 낳지 말자고만 합니다 
답답해서 ...
지금 애를 낳고 안 낳고의 문제가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그냥 나도 자신없고 그만하자고 했더니 
자기는 안된다고 
이미 상견례도 하고 주변 사람들도 다 아는데 
결혼 안하면 민망해지지 않겠냐면서 
진짜 말하면 할수록 꼬여서 
그냥 저도 돈 빌려준 것도 안 받아도되니까 
여기까지만 하자고 했어요 

저는 제 주변사람들한테 다 말했어요 
결혼 안 하게됐다구요 
물론 상황까지는 다 말 안 하고 
저희 엄마랑 언니만 알아요
엄마랑 언니는 오히려 천만 다행이라고 
마음 잘 잡으라고만 하네요 
솔직히 마음이 아프면서도 후련하고 그러네요




상견례 후 결혼 엎었어요 (똥차주의) | 인스티즈


똥차 보내서 다행


대표 사진
마스터마인드  마마는지강캐입니다
와 진짜 완전체ㄷㄷ..
9년 전
대표 사진
마 이 크 로 닷
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김민규  SEVENTEEN
와 ㄷ
9년 전
대표 사진
말랑이욘재  비에삐 컴백 삘쏘굿
와 여자분 ㄹㅇ 현명하시닼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아이유짱짱걸  !!
와... 결혼햇으면 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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