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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17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10) 게시물이에요

 1. 이름(한문), 누가 지어주셨나

文 在 寅  , 돌아가신 아버님이

 

 

2. 생년월일

53. 1. 24(양력)

 

 

3. 혈액형

B형

 

 

4. 신체사이즈

키 172cm, 몸무게 67kg, 허리 32~33

 

 

5. 종교

천주교

 

 

6. 취미

알려져 있는 취미는 바둑, 등산, 스킨스쿠버였습니다.

바둑은 아주 좋아했고 꽤 잘 두는 편이었는데, 

청와대 들어간 이후로는 지금까지 바둑돌을 손에 잡아 본 일이 없어서 

취미자격이 없어졌을지 모르겠네요.

스킨스쿠버도 청와대 들어간 이후로 중단했는데, 

이제는 계속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등산도 금년 들어서는 한번도 못했지만, 

그래도 형편되면 다시 다녀야지 하는 마음이 있으니 

아직은 취미라고 해도 되겠지요.

하나 더 보탠다면 근래 오랫동안 못했지만 여행도 아주 좋아합니다.

 

 

7. 좋아하는 음식은 회라고 하셨는데, 싫어하는 음식은

회 뿐 아니라 해산물은 거의 다 좋아합니다.

민물매운탕이나 붕어탕 같은 민물생선도 좋아합니다.

먹는 비위가 좋아 징그러운 것도 잘 먹으므로 가리거나 싫어하는 음식은 없고, 

서양요리 같은 외국음식보다는 한식이 좋습니다.

 

 

8. 자신의 성격은

내성적, 신중하고 잘 참는 편.. 재미는 별로 없는 성격

 

 

9. 자신의 장점은

대체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편이라는 말을 꽤 들었습니다.

사실이라면 제게 큰 복인 셈이죠.

 

 

10. 자신의 단점은

성격이 진지한 편에 유머 같은게 별 없어서 남들이 재미없을 것 같습니다.

완벽주의 같은게 있어서 제 자신을 혹사시키는 편입니다.

 

 

11. 신체비밀

청와대 근무 덕에 지병까지 모두 언론에 보도되었고, 나만 아는 신체비밀은 없습니다.

 

 

12. 출신학교

부산남항국민학교, 경남 중.고등학교,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13. 한달 용돈

액수는 잘 모르겠고, 매달 책 몇 권씩 사는 것과 

사람들 만날 때 밥값이나 술값을 내는 일이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개인적인 기호나 취미를 위해 쓰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14. 평균 수면시간

7시간

 

 

15. 현재 구독 중인 신문은 몇 개

2개, 한겨레, 경향

 

 

16. 학창시절 좋아했던 / 싫어했던 과목

역사, 국어, 사회과목 쪽을 좋아했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수학, 과학, 외국어 쪽이 재미없었습니다.

 

 

17. 학교 다닐 때 가장 높았던 / 낮았던 등수는

대체로 상위권이었습니다.

 

 

18. 지금 보고 싶은 사람은

아무래도 노무현 대통령님이라고 답하지 않을 수 없네요.

사실 요즘 얼마동안 노대통령님에 대한 생각 속에 갇혀 지내다시피 했습니다.

노대통령님과 관련한 책들이 이어서 출판되었는데 그 원고들을 모두 읽고 감수했었거든요.

제가 서문이나 추천사를 쓴 것도 있고, 책 준비과정에서 인터뷰대상이 되기도 했고요.

초고단계에서 검토 중인 책도 있습니다.

지금은 부산변호사회지에 실을 노대통령님의 변호사 시절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데, 

급한 일이 아니어서 찔끔 찔끔 쓰고 있습니다.

노대통령님을 뵐 수 있다면 돌아가신 후의 추모인파와 추모열기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보고 싶네요.

 

 

19. 요즘 시대 멋진 여성상은

스스로 여성이란 한계에 갇혀 살지 않는 여성

 

 

20. 이상적인 남성상

존경하는 사람으로 이상형을 말한다면 다산 정약용 같은 분입니다.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선승처럼 삶을 초탈한 자유까지는 바라지 않고, 

삶에 뿌리박은 자유가 저의 이상입니다.

다산은 성리학이 교조였던 시대에 그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정신으로 지식을 추구한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지성이었습니다.

또,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과 한결같음도 

우리역사에서는 비교될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21. 학창시절 100m 달리기 기록은

최고 기록이 15초 정도

 

 

22. 즐겨 찾는 곳

제 집 뒤에 편백나무 숲과 저수지를 끼고 있는 산책로가 있답니다.

 

 

23. 내 주위에서 이런 것은 없어지면 좋겠다

정치하라고 권하는 것.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권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따르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불편하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24. 가장 즐거웠던 때

아무래도 사법시험에 합격했을 때와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사법시험합격은 80.5.18. 계엄확대 때 계엄포고령위반으로 구속되어 

청량리경찰서유치장에 수감되어 있을 때 발표가 났습니다.

그때만 해도 사법고시에 합격하면 바로 ‘영감님’이라고 불리던 문화가 남아 있을 때였는데, 

내가 유치장에 갇혀 있으니 경찰은 축하차 온 학생처장, 법대동문회장 같은 분들이 

유치장으로 들어와서 함께 소주파티를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급기야는 유치장 안에서 외부인사들과 함께 노래까지 불렀으니 

여러모로 착잡하고 비분강개한 기분속의 기쁨이었습니다.

어쨌든 그 덕분에 며칠 후 석방되었고, 제 삶에서 극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된 날은 다른 지역도 비슷했겠지만 

특히 부산에서는 밤늦게까지 시내곳곳에서 축하행사와 행진 같은 세레머니가 이어졌습니다. 

도로도 곳곳에서 해방구처럼 되었는데, 경찰도 모른 척 해주었습니다.

그때 저는 부산 선대본부장이어서 밤늦도록 돌아다니면서 상황들을 살펴보기도 하고,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한점 그늘 없이 마음껏 기쁜 날이었습니다.

 

 

25. 가장 후회되는 때

늘 자잘한 후회들을 하면서 살지만 가장 후회되는 때라고 집어내기는 어렵네요.

자랄 때 아주 가난해서 부모님이 그야말로 교육열하나로 저를 억지로 대학에 보냈는데

저는 그 기대에 어긋나게 데모하다가 제적되고 구속되고 하였습니다.

결국 제 아버님은 제가 석방 후 군대까지 갔다 왔는데도 복학이 되지 않고 있던 

낭인시절에 제가 잘 되는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것이 가장 큰 회한으로 남아 있는데 후회라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26.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변함없이 꾸준한 사람을 높이 평가하고 좋아합니다.

일생을 통해 변함없이 꾸준할 수 있다면 그런 분이 바로 위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7. 가장 자신있는 요리

라면 말고는 없네요.

옛날에는 등산가면 된장찌개 등 찌개를 잘 끓였는데, 그것도 하도 오래전의 일이라..

 

 

28. 가장 고마운 사람

역시 어머니겠지요.

다음이 아내이겠는데, 

그래도 아내에게는 내가 준 것도 있을 테지만 

어머니는 내가 받기만 했으니까요.

 

 

29.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것

권력이나 이익을 탐해서 지조나 양심을 판 사람이 

한술 더 떠서 영합하거나 더 악질노릇을 하는 것.

 

30. 자신이 멋있을 때는

1997년에 인도 라다크와 네팔에서 한달 넘게 트레킹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오랫동안 수염을 깎지 않았더니 

구렛나루 수염이 인도인 수행자 뺨칠 만큼 자랐습니다.

그냥 인도에 남아서 나무 밑에 가부좌를 틀고 앉으면 되겠다고 농담들을 했었는데,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면도하려니 아쉬웠던 생각이 납니다.

 

 

31. 회원들에게 특별히 추천해주고 싶은 산

겨울철 눈등반 코스로 

한라산의 어리목 -  윗세오름(1,740m) - 영실코스가 참 좋습니다.

물론 영실로 올라가서 어리목으로 내려와도 됩니다.

설경이 환상적인데다 산행시간도 4시간 정도로 적당합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첫 비행기로 가서 산행하고, 목욕하고, 

신제주항에 가서 갈치회 한 접시하고,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32. 추천 여행지

등산코스에 대한 질문과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데요.

며칠 여유있게 자동차 여행을 할 수 있다면 

강원도 정선ㆍ영월 일대, 전남 해남ㆍ강진 일대

(더 여유 있으면 보길도까지)를 다녀볼만 합니다.

강원도의 경우 대관령 자연휴양림에서 묵으면서 

가까운 일대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요.

문경새재도 좋은데, 걷는 코스로 추천하자면 

3관문에서 시작해서 1관문으로 내려오는 것이 편합니다.

차를 가져갈 경우 3관문 앞 주차장에 차를 두고 

1관문까지 걸어내려와서 택시타고 3관문으로 가면 되지요.

반대코스로 할 경우 3관문에서 교통편이 막막합니다.

절에서 하루 묵어보는 것도 좋지요.

정말 좋은 곳이 있는데 각각 쉽지 않은 애로가 있습니다.

하나는 문경의 봉암사입니다.

청담스님과 성철스님 등 몇분이 해방후 조계종의 종풍회복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노력했던 봉암사 결사가 유명하지요.

오랫동안 수행도량으로 운영되면서 신도들에게는 4월 초파일에만 

개방되고 있어서 경내와 주변의 생태보존이 기막히고 절이 앉은 희양산도 참 좋습니다.

다만 평소 외부인을 들이지 않아서 들어가 보거나 묵으려면 주지스님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또 하나는 설악산 봉정암인데, 달력에 단풍사진으로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실제로 단풍철이 제일 좋지만 다른 계절도 좋습니다.

이곳의 애로는 백담사 쪽으로 해서 등산을 꽤 힘들게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등산코스로도 기막힙니다.

계곡코스로 올라가서 오세암코스로 내려가도 되지요.

봉정암은 누구나 묵을 수 있고, 공양도 제공해 줍니다.

아침 공양후 길을 떠날 때 점심김밥까지 나눠준답니다.

해외는 많이 가보지 않아 추천자격이 없는데, 나는 네팔의 트레킹이 좋았습니다.

 

 

33. 한 달 독서량

2~3권

 

 

34. 주량

소주 1병

 

 

35. 술버릇

특별한 술버릇 없음.

입으로 느끼는 술맛과, 술과 함께 나누는 대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버릇이랄 수는 없지만 1차로 끝내는 주의입니다.

 


36. 예전에 피던 담배는

2004년에 민정수석 관두고 네팔로 트레킹 가서 끊었는데 

그때까지 피던 담배는 '디스'였습니다.

 

 

37. 치킨은 양념? 후라이드?

후라이드

 

 

38. 좋아하는 스포츠

스포츠는 대체로 좋아합니다.

야구도 물론 좋아하고, 롯데팀도 좋아하지만 열혈팬은 아닙니다.

 

 

39. 고스톱 칠 줄 아는지

물론

 

 

40. 태몽

태몽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2남 3녀를 태몽 없이 낳으셨답니다.

 

 

41. 거울을 볼 때 드는 생각 / 보고 난 후의 마음은

면도나 머리 빗는 일을 노는 날에는 잘 하지 않고 

출근하는 날에는 어쩔 수 없이 후다닥 해치우는 편이라 

느긋하게 거울을 보는 일이 잘 없습니다.

그냥 생각을 말하자면, 공자님 말씀에 사람이 마흔을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이 있다는 말이 있고, 

링컨대통령도 비슷한 말을 한 것이 있는데 공감합니다. 

얼굴에 살아온 인생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42. 본인이 잘생긴 것을 알고 있나? 나의 외모에 점수를 준다면

어릴 때나 성장기 때 잘 생겼다는 말을 별로 듣지 못했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나이 들어 변호사가 된 후부터 그런 말을 조금씩 듣기 시작했는데, 

미남이라는 것 보다는 인상이 좋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점수는 잘 모르겠고요, 미남보다는 신뢰감을 주는 얼굴이 

진짜 잘 생긴 얼굴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43. 사랑이란

사랑이란 그냥 샘솟는 것이 아니라 지켜가는 것 아닐까요.

 

 

44. 프로포즈는 어떻게

오랫동안 사귀면서 진도가 나가다보니 어느덧 당연히 결혼할 사이가 되었네요.

 

 

45. 결혼할 때 제일 큰 고민은

처음 결혼하기로 했을 때는 가난한 백수여서 

결혼 후의 생활방도가 걱정이었는데, 

그러는 사이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덕분에 

결혼 때는 없는 돈으로 어디서 

셋방을 구할지만 걱정이었을 뿐 다른 고민은 없었습니다.

 

 

46. 결혼 상대자의 나이차는 몇 살 정도가 좋다고 보는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할 수만 있다면 나이차는 아무 상관이 없지 않을까요.

 

 

47.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택하라면 

결국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택할 듯.

고맙잖아요.

 

 

48. 맞벌이에 대한 생각

생계상 필요한 경우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여성의 사회생활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생활을 돈벌이로 한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49.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냥 여자와 남자이지요.

요즘 보면 성적인 차이 외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던데요.

 

 

50. 사랑과 우정은 어떻게 구분하나

그냥 아는 거지요

 

 

51. 인생의 터닝포인트

개인사로만 보자면 대학 때 데모하다 제적되고 구속된 것,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 

그리고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 지금까지 인생사의 큰 변곡점이었네요.

 

 

52. 허무할 때

삶이 허무한 것이라는 생각을 늘 담고 삽니다.

 

 

53. 스트레스 해소법

낮에는 땀 흘리면서 마당일을 열심히 합니다.

밭일을 하거나 나무 같은 것을 심거나 

마당에서 풀을 뽑는 등의 단순노동이 좋습니다.

밤에는 그냥 TV 맹하게 보면서 혼자서 독한 술을 한잔씩 합니다.

그러다가 취기가 오르거나 졸리면 자버리는 거죠.

 

 

54. 가장 창피했던 적은

대학입시를 재수했는데, 

첫해 대학에 떨어졌을 때 

부모님 뵙기가 어찌나 창피하고 면목 없던지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55. 가장 아팠던 기억

어릴 때 팽이라든지 연이나 연을 날리는 자세같이 

필요한 놀이기구를 만들어줄 사람도 없고 사 쓸 수도 없어서 

내가 직접 만들곤 했는데, 

초등학교 3학년 무렵에 연자세를 만드느라 

부엌칼로 나무를 다듬다가 칼로 손가락을 내려쳐서 

손가락 끝이 잘려 나갈 정도로 깊이 베인적이 있습니다.

요즘 같아선 병원에 가서 여러 바늘 꿰매야할 상처였는데도 

야단 안 맞으려고 어른들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서 상처를 싸매고 버텼는데, 

아프기도 하고 피가 엄청나서 무섭기도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56. 즐겨보는 TV프로 (뉴스 제외) 

다큐멘터리 특히 내셔날 지오그래픽 등의 자연다큐나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다큐

 

 

57. 나의 패션

넥타이 매는 것을 싫어합니다.

 

 

58. 돈 1억을 주웠다면

고민하겠죠.

특히 현금이고 아무도 모를 거라고 판단되면 더 오래 고민할 것 같네요.

고민의 끝이 무엇일지는...  글쎄요.

 

 

59. 오래된 애장품

뭐든지 오랫동안 사용하는 습관을 갖고 있지만,

'애장품'이라고 할 만한 것은 별로 없네요.

 

 

60. 좌우명은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라.

 

 

61. 징크스

징크스 없습니다.

반대로 제주도에 가면 왠지 재수가 좋은 것 같은 그런 류의 느낌은 있는데,

그런 것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62. 휴대전화 컬러링 / 초기화면

휴대폰은 그저 전화 걸고 받고, 문자 받고 보내는 기능만 쓸 뿐이어서, 

제품이 나오는 상태 그대로 손대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63.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하는 것 

네이버나 다음이 초기화면이어서 떠 있는 뉴스제목에 뭐 특별한 것 없나 보게 됩니다.

 

 

64. 애완견 이름

풍산개 수놈인데 이름이 ‘마루’입니다.

 

 

65. 좋아하는 노래 

부르는 것은 젬병이고 잘 못하니까 싫어하기도 하는데, 

듣는 것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합니다.

굳이 선호를 따진다면 갈수록 조용한 쪽이 좋고 클래식이 좋아집니다.

 

 

66. 어린 시절의 꿈

어린 시절 장래희망은 우리 역사를 전공하는 국사학자가 되고 싶은 것이었는데, 

대학선택 때 법․상대를 바라는 부모님의 바람에 지고 말았습니다.

또 하나의 꿈은 함경남도 흥남 피난 내려오기 전에 

부모님이 사셨던 곳에 꼭 한번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고 싶은 것이었는데 

아직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직 살아계신데 생전에 고향땅을 밟아 볼 수 있을런지요.

 

 

67.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4.19, 5.16쿠데타, 한일회담, 3선 개헌, 위수령, 10월 유신 등으로

 굴곡진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비판의식은 일찍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민청학련과 인혁당사건 같은 무지막지한 시대상황을 겪으면서 

깨지더라도 행동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을 갖게 된 것이지요.

그래도 계기가 없었으면 고민만 하다가 말았을 수도 있는데, 

마침 뜻이 맞고 행동을 함께할 친구가 한명 있었던 것이 

서로 간에 의지와 격려가 되면서 함께 공범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68. 군대시절에 대한 기억

대학재학중 데모로 구속되었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되니 

신체검사를 받지도 않았는데 곧바로 입영영장이 나왔습니다.

일종의 강제징집이지요.

나중에 세월이 많이 흐른 후에 민주화보상관계로 자료를 보니 

그때 검사가 집행유예가 부당하다며 항소를 해서 

항소심재판이 열렸는데 저는 그 사실도 모른 채 입영했습니다.

그런데 항소심 판결문에는 제가 참석해서 재판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물론 검사항소를 기각하는 판결이어서 저에게 불이익은 없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런 시대가 있었습니다.

입대해서 배치된 곳이 특전사공수부대였는데 여단장 전두환, 대대장 장세동 이었으니 재미있지요?

군대이야기를 하자면 한이 없으니 이번에는 이정도만 하지요.

 

 

69. 특정인에 대한 본인의 판단과 주변의 평판이 너무 다르다면

본인의 판단이 먼저 있은 후 그와 다른 주변의 평판을 

듣게 된다면 본인의 판단을 점검해 보아야겠지요.

그러나 주변의 평판을 알면서 다른 판단을 한 경우라면 

저는 주변의 평판에 개의치 않고 제 판단에 따릅니다.

 

 

70. 동성연애자에 대한 생각

존중해야 하고, 그 때문에 삶이 불편해지거나 차별 받아서는 안됩니다.

 

 

71. 결혼에 대한 나의 견해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동성혼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2. 화났을 때 하는 행동은

화를 냅니다.

참을성이 많은 편이라 화도 잘 삭이는 편이지만 

그 선을 넘어서면 큰 소리로 화를 내고 욕도 합니다. 

너무 화가 나면 목소리가 떨리고 말을 잘 못합니다.

 

 

73. 배우고 싶은 것

중국어

실제로 노대통령 서거 전에 인터넷 강의를 좀 들었는데 그 일로 중단했습니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해 봐야지요.

 

 

74. 직업을 바꾼다면

역사학자

 

 

75. 성형수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필요하면 해도 되고, 꼭 필요하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나친 것은 문제입니다.

늘 보아오던 탤런트가 어느 날 성형을 하고 나오는 것을 보면 

내 눈에는 더 못해진 것 같은 때가 많습니다.

 

 

76.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성실이겠죠.

자신이 인정받고 대접받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심지어 부부관계에서도 사랑을 오래 지속시키는 것, 

사랑의 열정이 식더라도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것은 

성실이라고 생각합니다.

 

 

77. 나의 라이벌은 

인생의 최대의 라이벌은 아내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유는 결혼한 사람들은 대개 공감하지 않을까싶은데, 

말하자면 나의 또 다른 욕망, 

나의 또 다른 선택가능성을 표상하는 존재가 아내라고 할 수 있지요.

 

 

78. 생일날 어떻게 보내나

가족들의 생일은 축하하지만 나의 생일에 대해서는 별 관념이 없습니다.

잊어버리고 지나간 적도 있습니다.

 

 

79. 나의 자녀교육 방침

‘본인 의사 존중’이었는데, 이 치열한 세상에 맞는 교육방침이었는지 자신 없답니다.

 

 

80. 존경하는 정치인

역사상의 인물을 망라하자면 세종대왕의 리더십이 최고일 것 같습니다.

현대 정치지도자만 대상으로 하자면, 

프랑크린 루즈벨트 미대통령의 진보적이면서도 통합적인 리더십이 존경스럽죠.

 

 

81. 대통령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뭘까

통찰력과 균형감각

 

 

82. 노대통령님과 만난 후 지금까지의 호칭변화

 대통령되시기 전까지는 줄곧 선배님 또는 노변호사님이라고 불렀습니다.

 

 

83. 노대통령님과의 추억 한 가지

변호사 사무실을 동업할 때, 

봉하 시골집에 놀러가서 함께 봉화산을 오르기도 하고, 

화포천 둑길을 걷기도 하고, 형님이 농사짓던 논이며 단감밭을 둘러보기도 하고, 

집앞을 흐르던 수로에서 붕어낚시를 한 적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참 부러웠습니다.

우선 멀지 않은 곳에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고향이 있다는 것이 부러웠고, 

또 고향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그 분의 마음도 부러웠습니다. 

우리집은 이북에서 피난 온 실향민이었거든요.

 

 

84. 약속시간을 몇 분까지 기다릴 수 있나

잘 모르겠네요.

저 자신은 약속시간에 느긋하지 못한 편이지만 

기다리는 일은 습관이 많이 되어 있어서요.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냥 기다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85. 흰머리 염색할 생각 없나?

염색은 지금까지 해 본적이 없고 앞으로도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염색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정치인이나 CEO 같은 분들은 필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염색하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86. 나잇살 하나 없는 멋진 몸매 유지의 비결은? 

군살 없는 몸매가 아니고 사실은 아랫배가 있답니다.

요즘은 등산도 오랫동안 하지 못했고, 

운동이 아닌 ‘노동’이 그나마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네요.

 

 

87. 과연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변한다는 기준이 문제겠지만, 나는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이 바뀌면 그에 따라 가치지향이 달라지고 행동방식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변화가 크고 극적일 경우 비록 내면의 본성은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외부에서 평가하는 대상으로서의 사람은 변화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말하자면 그 변화가 있기 이전과 변화가 오랫동안 축적돼서 

굳어진 이후를 비교해 보면 '과연 같은 사람인가', '그 사람이 그렇게 변했나' 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88. 지금 가장 부러운 사람 

특별히 지금 부러운 사람은 없고,

평소 늘 부러운 사람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재능인데, 내게는 도통 없어서요.

 

 

89. 가장 잊을 수 없는 친구

젊었을 때 일찍 죽어 잊혀지지 않는 친구가 있습니다.

 

 

90. 사후세계가 존재할까

모르겠지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억울한 삶은 사후에라도 보상받아야 할 것 같고, 

잘못에 대해서는 인과법칙에 따른 심판이 있어야 공평할 것 같습니다.

 

 

91.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백범일지, 전환시대의 논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로마인 이야기

 

 

92. 20~30대 여성에게 말하고픈, 이런 남자를 고르라

나에게 착하고 잘해주는 남자가 최고 아닌가요.

 

 

9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갓난 아기를 어르는 어머니

 

 

94. 내가 보기에 나는 괜찮은 사람?

글쎄요. 선량한 편이긴 하겠지요.


 

95. 지금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것이 있다면

신뢰

 

 

96.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97. 지금 행복한가

나는 아직 얽매이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도 대체로 행복하다고 해야겠죠.

 

 

98.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믿나 

 

 

99. 내일 지구가 끝난다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어야죠.

혼자 죽는다면 몰라도 다함께 당하는 공동의 운명이라면 담담하게 임할 수 있지 않을까요.

 

100. 이상적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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