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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606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29) 게시물이에요


Abell waltz ( acoustic )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 드라마방 산들바람님

 

이 합짤을 보고 유레카를 외치며 현실 실현 가능성 제로인 드라마 시놉을

들고 왔슴다 신흥 캐미 요정 둘이 만났음 헷.

 

 

<가상이에요 찡긋~>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임시완 / 임시완

   

말 못하는 피아노 천재 소년

 

 

 

7, 자신의 앞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은 형을

 

목격하면서 그 충격으로 말을 잃었다 실어증

 

일시적일 것이라는 병원의 진단과는 달리 벌써 12년 째였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완이 다시

 

말을 찾을 것이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포기한 상태였다

 

그래서 수화와 피아노로 세상과 소통한다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만 벙어리라는 손가락질과 멸시는 늘

 

시완을 힘들게 한다 천재 피아노 소년, 그러나 늘 그 수식어

 

앞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이라는 문구가 자동적으로 따라

 

붙었다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두드러져 주목을 받았던

 

시완은 그래서 늘 주변의 시기를 받았다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 능력보다 더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는 비아냥거림들은

 

늘 시완을 괴롭히고 힘들게 했다 그래서 더 움츠러들고 세상의

 

중앙이 아닌 한쪽 곁에 숨어서 마음의 빗장을 닫고 세상을

 

관망했다 그런데 그런 시완의 마음에 제 멋대로 빗장을 열고

 

들어온 이가 있었다 너무나도 뻔뻔했고 어이가 없는 녀석

 

그런데 그 녀석 때문에 조금씩 웃게 된다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김우빈 / 김우빈

 

 

잘 나가는 인기 배우

 

 

 

늘 쿨하고 시크한 척 인기에 걸 맞는 적당한 허세도

 

부려가며 톡톡 쏘며 사는, 그래서 가끔은 재수 없어 보인다

 

남들보다 튀게 큰 키로 어려서부터 용돈벌이로 모델 일에

 

뛰어 들었고 우연히 직업이 모델인 배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대박을 터트렸다 그 후로도 드라마면 드라마

 

CF, 영화 다 방면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스무 살도 안 되었지만

 

스물셋 넷은 쳐주는 성숙한 외모 덕에 일찍 찾아 온 성공이었다

 

하지만 새삼 친한 척 하는 친구들, 달라진 주변 사람들의 태도

 

큰돈을 벌게 되자 사업을 미끼로 어린 우빈에게 다가오는 사람들

 

우빈은 너무 일찍 세상을 알게 되었다 더욱이 이혼하네 마네

 

하던 부모님들의 의도가 훤히 보이는 가식적인 재결합은 더욱

 

우빈에게 큰 상처로 다가왔다 그래서 우빈은 일부로 주변

 

사람들에게 모질게 굴고 독하게 군다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고 지키려 원활한 연예활동 병행을 위해 일반 인문계에서

 

예술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우빈은 어딘가

 

자신과 닮은 구석이 있는 한 녀석을 알게 된다

 

이 녀석과 같이 웃고 싶다 우빈은 생각한다

 

 

 

 

 

 

**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이봐 도와 줬으면 고맙다는 인사가 먼저 아닌가?”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꾸벅 시완이 고개를 숙였다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엎드려 절 받기네 뭐 벙어리야? 말 못해? 다 랄지

 

워 라던가 이런 거 못해?”

 

 

 

시완은 주섬주섬 챙긴 악보들을 가지런히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곤 휴대폰을 꺼내 재빠르게 키패드를 눌렀다

 

뭐야.. 라는 표정으로 시완을 쳐다보던 우빈은

 

그러나 이내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고마워요]

 

 

 

 

라고 적혀진 화면이 자신이 눈앞에 들이 밀어지는 순간

 

겸연쩍어 지고 말았다

 

 

 

 

 

 

 

**

 

 

 

저기 피벙이 온다

 

 

 

학생 둘이 복도 창가에 기대 킬킬 거렸다

 

 

 

피벙이가 먼데?”

 

 

 

우빈이 물었다

 

 

 

피아노 벙어리 저 새끼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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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네 지금 뭐랬냐?"

 

 

 

 

 

 

 

 

**

 

 

 

 

상태 형 과외 선생 하나 구해봐

 

 

너 공부하게? 무슨 과목?”

 

 

수화

 

 

수화??? 갑자기 수화는 무슨.. 왜 너 청각쟁애인 역 같은 거 들어왔어?”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벤이 미끄러지듯 교문을 빠져나갔다 차창 밖으로 우산을 쓴 채

 

막 교문을 나서는 시완이 보였다 우빈은 히죽 웃음을 지었다

 

 

 

 

 

 

 

**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수화 난 너 보기 싫어]

 

 

 

어차피 알아듣지 못 할 테니 배려 없이 빠른 제스처의 수화를 보이곤

 

시완이 홱 몸을 돌려 걸어 나갔다 우빈이 뚜벅뚜벅 걸어가 그런

 

시완을 붙잡아 돌려 세웠다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난 너 보고 싶어

 

[수화 - 난 너 보고 싶어]

 

 

 

담담한 우빈의 목소리 그리고

느리고 서툴지만 정확한 수화 시완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

 

 

시완은 나오지 않는 목청을 저주하며 울부짖었다

 

굵은 눈물이 뚝뚝 흘렀다

 

 

내가 네 목소리 찾아줄게 꼭 그렇게 만들게

 

단 조건이 있어 목소리를 찾으면 제일 먼저 내 이름을 불러줘

 

 

우빈은 빙긋 웃어주며 시완의 눈물을 손으로 훔쳤다

 

 

 

 

 

 

 

**

 

 

 

이사한 집은 제법 근사하고 넓었다 어울리지 않게 그랜드 피아노도

 

한 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너 놀러 오면 치라고 피아노 있으면 드나들 명분은 될 테니까..”

 

 

 

우빈이 쑥스러워 긁적이던 그때였다 벨이 울렸다

 

인터폰 화면엔 중년의 부부 모습이 비췄다

 

 

 

우빈아 어쩜 이럴 수 있니! 이제 겨우 19살이 무슨 독립이야!!

 

우빈아 얘 우빈아 문 열어!!! 우빈아!!”

 

 

쿵쾅 거리며 문을 두들기는 소리 우빈의 표정이

 

구겨졌고 시완은 의아한 표정이었다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

 

 

 

 

 

[배우 김우빈의 출연 드라마 그대를 위하여가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 몰이를..........중략.........]

 

 

리포터의 경쾌한 목소리 화면이 바뀌고 너무나도 익숙한 얼굴이

 

화면에 나타난다 드라마 속 우빈의 모습

 

탑승수속을 대기하며 앉아있던 사람들이 화면 속 우빈의

 

모습에 집중을 한다 시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드르륵- 캐리어가 대리석 바닥을 매끄럽게 지나간다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 시완은 한번 뒤를 돌아보았다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잘 있어 우빈아... 잘 하고 올게

 

 

 

그리고 그 시각

 

 

고가의 외제차가 공항 여객 터미널 앞에

 

끼익 소리를 내며 선다

 

헐레벌떡 공항 안으로 들어서는 뒷모습

 

 

! 김우빈이다!!”

 

김우빈이다!!! 김우빈!!!”

 

조금이라도 건들면 울 듯 촉촉한 눈가의

 

우빈은 자신에게 몰려드는 인파를 헤치며 연신 두리번거렸다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

 

 

 

 

 

뭐 대충 이런 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잘 나가는 19살 스타와

말 못하는 우울한 아우라 폭발 중인 19살 천재 피아노 소년의

 

 

로맨스 물..을 보고 싶어서... 써봄..

 

 

 

서로의 아픔 이런거 공유하면서 애절달달 그러면서

우빈이가 수화 마스터해서 둘이 수화로 꽁냥 거리고..

좀 행복하다가..

   

졸업 후에 우빈이는 자꾸 바빠져서 보기 힘들고

갈수록 슈스가 되고. 시완이는 탑스타 우빈이 앞길에 걸림돌

되기 싫어서 일부로 밀어내려 하고 거기다 우빈의 부모님도 

 막 기를 쓰고 시완이를 반대하고 동성애자인 거 들키면

연예인 생명에 지장 있고 = 그럼 돈줄 날라가는 거니까!

거기다 시완이는 피아노도 포기 할 수 없으니까 피아노

공부하러 가야하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고..

 

우빈이는 그것도 모르고 막 집착 + 미쳐가고

결국 시완이는 우빈이 몰래 유학길에 오르고

우빈이는 막 더 미쳐가고 워호!!!

 

  낄낄....

 

 

 캐미 그냥 두고 낭비하지 말라고 김우빈 임시완 미친 캐미에 헌정하는 드라마 시놉.txt 취존주의 | 인스티즈

 

 

.미안...

 

이런 취향 아닌 언니들도 많을 텐데..너무 몰입했음 내가..

 

 

  근데 인간적으로 솔직하게 김우빈, 임시완은

진짜 뭐라도 같이 해야하는 거 아님? (궁세체)

캐미 낭비 쩌네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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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김메추리  니보단잘해
조야ㅜㅡㅜㅠ
9년 전
대표 사진
제주소년  아이도루전부사랑해요
허러럴 이것도 겁나 좋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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